"올해 유례없는 장기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로 항공좌석이 만석이 되는 등 여행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율의 영향에 힘입어 해외여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지난해 주 40시간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우리 국민의 관광활동 총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주된 요인은 해외여행의 가파른 증가에 있다. 해외여행의 호재 후엔 빠지지 않고 따라다니는 기사들이 있다. 여행수지 적자에 관한 우려 섞인 기사들이 그것이다. 여행수지 적자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TV와 신문 지면에서는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 소식과 그 적자의 요인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주범으로 해외여행을 지목했다. 이어서 해외 패키지여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지 말 것을 종용하는 듯 은근히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업계의 한사람으로 지켜보면서 언론이나 방송은 왜 해외여행을 그냥 외화를 낭비하는 소비로만 보도하는 것인지 답답함이 앞섰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지금의 우리나라 여행시장을 돌아보니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해외여행이 단순한 외화를 낭비하는 소비가 아니라
"우리들은 현재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피튀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한다. 영어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cut-throat(목구멍을 잘라 숨통을 막아버린다는 표현)’라고 쓰고 있다. 이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파멸로 치닫지 않고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이뤄지게 하는 큰 굴레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기업의 윤리성(ethics)이다. 필자도 그간 많은 외국기업을 상대하면서 그들의 투철한 윤리정신을 배웠고 그것이 바탕이 돼 한국PR협회와 한국PR기업협회의 윤리강령을 제정하는데 일조하게 됐다. 기
"김성혁 shkim@sejong.ac.kr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장 ____________________________최근 일부 관광통역안내사의 역사왜곡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있었다. 특히 중국어 관광통역 안내사의 상당수가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불법체류 중인 조선족이나 화교 출신으로 일정한 자격도 없는데다가, 한국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왜곡하는 등 안내 오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는 여기서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_____________________백현white@lottetours.com_____________________국내외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고 사회가 고령화 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건강과 관광이 결합된 형태의 의료관광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이스라엘, 태국,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을 건강산업과 연계하여 의료관광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있으며 몇몇 국가에서는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건강관광여행을 헬스투어리즘(Health Tourism
" 여행박사 사장신창연kosok98@nate.com------------------------------최근 몇 달간 여행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전면 광고에 대한 논란을 접할 때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국회 상임위에서 “코메디야~ 코메디~” 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여행업계 일반 직원들이 술자리에서 안주거리 삼아서 하고 끝내면 될 정도의 논제가 여행업계의 수장들이 이 바쁜 시기에 몇 달째 이 문제 해결에 매달려 있다는 자체가 여행업계의 손실이요, 외부에서 보기에는 자기네 집안끼리 이전투구하는 현상으로 비춰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1~2주 전까지만 해도 폭우와 장마피해로 인해 전국이 피해복구에 절치부심하는 분위기였지만 여름 휴가철은 어김없이 다가왔다. 아웃바운드 중심의 여행업계는 휴가철 시즌을 알리는 시점에서 2006년 독일 월드컵으로 예년에 비해 여행시즌의 기간이 단축됐고, 이를 만회하려는 듯 신문광고와 TV광고에 예년보다 더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 폭우로 인해 국내관광을 위한 기반시설이 많이 손실된 강원도는 이럴 때일수록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찾아주시는 것이 지역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적극적인 관광홍보를 하고 있다.매년 휴가철이 되면 여행을 즐
"요즘 방송은 작심한 듯이 보인다. 집중적인 휴가철을 맞아 한국방송을 대표할 공중파 3사가 연일 여행업계의 치부를 파헤치고 있다. 사실 이런 일 말고는 관광이 여행, 오락 프로그램 외에 시청자에게 알려지는 일은 별로 없다. 어쨌든 이런 현상을 보는 마음은 편치 않다. 한마디로 쪽팔리는 상황이다. 방송의 속성상 일부 과장과 이해부족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상당부분의 문제는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런데 이제 우리 여행업계도 이런 해묵은 문제는 풀고 갈 때가 되지 않았을까. 아웃바운드 쪽의 문제는 항공사의 강압적인 하드블록과 랜드사의
"이훈hoon2@hanyang.ac.kr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______________________참여정부와 그 이전의 정부에서 많은 관광정책이 집행되었다. 성과도 있었지만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관광객과 관광환경도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문제점과 관광추세에 맞추어 정책방향의 전환이 논의될 필요가 있다. 첫째 관광객과 주민을 통합하여 관광정책과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 대체로 초기 관광개발모형이 리조트형으로 진행되다보니 지역주민과의 교류와 공동체성에 대한 고려보다는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매력을 창출하고 지역주민은 이를
"백현white@lottetours.comㅣ 롯데관광개발주식회사 본부장/상무이사 네오위즈를 소개할 때 직원들의 ‘펀(FUNㆍ재미) 경영’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이를 단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이 창립 9주년 행사다.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창립기념 행사가 아닌 인터넷ㆍ게임업체답게 모두가 함께 웃고 한바탕 즐기는 이색적인 창립기념 행사가 열려 네오위즈만의 ‘펀 경영’ 철학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상적인 행사로는 ‘전 직원의 붉은악마화(化)’와 체육대회 그리고 유쾌한 시상식이 꼽힌다. 시상식 역시 ‘새로운 시대의 마법사’
"김철원 kimcw@khu.ac.kr경희대 컨벤션 경영학과 _________________________인센티브 여행 시장은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다. 이 시장을 공략하고 경쟁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정책적 지원과 함께 여행사 등은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국내외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의 시장은 정확한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세계화와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해외에서 기업회의 혹은 포상형태의 인센티브 회의를 개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들이 세미나 개최, 팸투어
"오랜만에 남도의 향취가 물씬 묻어나는 아름다운 섬 진도(珍島)를 다녀왔다. KTX를 이용해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한 후 승용차를 이용하니 4시간여 만에 도달할 수 있었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서울-목포간 KTX 개통으로 과거에 비해 진도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진도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승 제9호인 신비의 바닷길이 있어 바다가 길이 되고, 길이 곧 바다가 되는 신비로운 체험과 추억 만들거리가 풍부한 남도섬 여행 1번지이다. 매년 음력 2월말에서 3월초 고군면 화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백현white@lottetours.com롯데관광개발주식회사 본부장/상무이사두바이(Dubai)는 7개의 도시로 구성된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 united arab emirates) 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국가이다. 면적은 서울의 6.4배이며, 인구는 120만명에 불과하지만 국내총생산(GDP)은 UAE전체의 25%를 차지한다. 불과 40년 전만해도 황무지였던 두바이는 1969년 석유를 생산하면서 화려하게 변신했다. 40년 전 달구지가 지나다닌던 길 위를 지금은 벤츠가 질주하고 있다. 지금 두바이에는 전세계 120여개 국가의 사람
"2000년 6월15일에 어떤 일이 있었나 기억하는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될까? 6·15남북공동선언 6주년을 며칠 앞두고 일본에서 활동하는 조총련계 공연단체 금강산가극단의 공연을 볼 기회가 있었다. 공연을 보면서 공연단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6·15남북공동선언에 대해 나는 그다지 큰 느낌 없이 지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에는 입장의 차이라는 것이 있지만 6·15남북공동선언을 보는 북측과 남측의 시각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아직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90년대부터 진행되고 있는 북핵문제로 불안정하던
"월드컵 대회가 6월9일부터 7월9일까지 한 달간 독일에서 열린다. 월드컵 대회는 20세기 초 올림픽운동, 특히 1920년 5월26일 FIFA가 독자적인 축구대회 개최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탄생했다. 올림픽 중간 연도를 택해 4년에 한 번씩 개최키로 한 월드컵은 프랑스에서 열린 제3회(1938년) 대회 이후 12년 동안 전쟁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전쟁의 종식과 함께 1950년 제4회 대회가 브라질에서 다시 개최됐다.월드컵 대회가 시작되고서 1세기도 지나기 전에 월드컵축구대회는 단일종목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가 된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관광포털사이트(Portal Site)는 어떤 것일까? 우리나라 관광에 관한 신뢰할 만한 종합적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그 사이트를 통해서 오프라인보다 경쟁력있는 관광상품을 믿고, 팔고 살 수 있는 종합적인 관광포털사이트는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 국민들이 쉽게 접근해 관광에 관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관광포털사이트, 한류를 포함해 한국관광에 많은 관심을 가진 외국관광객들이 원하는 모든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계획, FIT한국관광이 가능하도록 우리나라 관광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믿고,
"며칠 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이 있었다. 온 국민과 세계가 그 끔찍함과 잔인함에 놀라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서로가 서로를 보기 민망하고 부끄러운 때이다. 이런 이유로 며칠 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내년 대선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국면의 예상이 점쳐지고 있는 모양이다.일반 국민의 정서에서 본다면 단순히 피습사건만으로 정치적 지지에 이어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제는 국민의 수준이 그렇게 낮지 않다. 오히려 사건 이후 박대표의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대범함을
"21세기는 ‘서비스 사회’ 다. 여가시간의 증가, 고객 욕구의 다양화, 여성 취업 증가 등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고, 세계 여러 나라 경제에 있어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여행업이 ‘수출산업’으로 인정 받았으며, 증권 시장에서는 상장 여행사들의 성적이 눈부시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여행업’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 이처럼 ‘여행업’군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직원을 위한 복지 제도가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분명한
"이훈hoon2@hanyang.ac.kr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청와대 관광 활성화를 제안하며청와대가 친근한 장소가 되고 있다. 1993년 이후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이 개방되기 시작한 이후 사회 민주화와 함께 권위적 모습에서 벗어나 점차 국민에게 개방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와대 뒤편 북악산길이 개방되고, 청와대 앞길에서 기마순찰대와 군악연주 등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청와대 앞 전시관과 기념품점이 있는 ‘효자동사랑방’은 내부 리모델링과 방문객 센터를 통해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계획하고 있다.이미 2005년 청와대 관람객
"-김철원kimcw@khu.ac.kr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독도문제로 인해 한일관계의 긴장감이 도는 지난주에 필자는 공교롭게도 일본 나가사키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관광지 개발사례를 살피고자 그곳에 갔었지만, 놀라운 일은 방문객의 80% 이상이 한국 관광객이라는 사실이었다. 한 때 부도가 나서 위기에 처해 있던 하우스텐보스가 한국 관광객으로 인해 다시 활기를 띠고 있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과 방문객을 철저히 현지화시키는 일본의 숙박시설의 운영행태를 보고 민족주의적 강점과 함께 한국도 이제 주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