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tation ┃ 소설가 김주영 “어느 깊은 산골 마을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자연 외 별다른 놀거리를 찾기 힘든 산골에 살던 소년을 아버지가 어느 날 장에 데리고 갔지요. 신이 나서 아버지를 따라 나선 소년은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 아버지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버지를 찾아 헤매다 동네 아저씨들을 만난 소년은 아저씨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지요. 차를 타고 어둑한 산길을 지나던 중 갑자기 차가 멈춰 섰어요. 무슨 일인가 앞을 내다보니 큰 호랑이 한 마리가 떡 하니 차를 가로막고 있는 겁니다. 호랑이는 꿈쩍도 않고 있었고
"-고객 서비스가 성공 열쇠-고수익 상품 부재 고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여행상품광고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유류할증료 및 각종 세금을 반드시 광고 상품가에 포함시켜야 됨에 따라 업계 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1일부터 전 상품에 대해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각종 세금을 포함시키며 선(先)사례를 남긴 참좋은여행의 윤대승 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변화,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고객이 선택하는 ‘고객 성공’의 시대다. 이제는 고객 관리 외에는 살아남을 방법이 없다. 물량은 2군이지만 질적인 부분은
"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히는 빙등제의 고향, 중국 헤이롱지양(흑룡강)성이 한국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헤이롱지양성은 오는 11월3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오전 11시부터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차례 방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올해는 색다르다. 설명회에 앞서 ▲여름 ▲겨울 ▲스키 등 헤이롱지양의 3색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사전에 갖고 여행사 및 관련업계의 관심몰이에 나섰다. 헤이롱지양성 성여유국 보시루(Bo, Xiru) 국장은 “빙등으로 대표되는 독특한 여행자원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며
"-“여행갈 때는 척척박사 비서를 데리고 가세요!” 니콜라스 케글레비치(Nicolas Keglevich) 어시스트카드 인터내셔널 회장은 사업상 해외 출장을 갈 때나 개인적으로 여행을 떠날 때 항상 비서를 데리고 다닌다. ‘큰 회사의 회장이니 당연하겠지’란 생각이 들겠지만 그의 비서는 남다르다. 통역부터 교통 정보, 의료 문제, 법률 문제까지 모두 해결해 주는 만능 해결사인 이 비서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어시스트카드’이다.어시스트카드는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 않지만,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지 오래다. 어시스트카드
"-최고를 위해서는 최선 필요-홍콩의 세부적 차별화 전략 약 14년간 대행소로 운영돼 온 홍콩관광진흥청이 10월1일부로 한국지사로 승격되면서 한국지사장으로 권용집 이사가 발령됐다. “10월1일부터 신임 지사장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긴 했지만, 본청에서 소집한 해외지사 전체회의며 한국지사 승격 축하행사 등 끊이지 않는 출장 및 행사준비로 바빠 업계 지인들에 인사도 못 드려 죄송하다”는 권용집 신임 지사장을 만났다.-지사로서 운영 등에 변화가 있는가.▲그간 글로콤코리아라는 대행소에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해 왔지만 지사와 다름없는 위치였
"-매체 노출 지원, 온라인 구축-여행사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 지사 체제로 새롭게 정비된 뉴질랜드관광청의 활동이 본격화됐다. 권희정 지사장을 필두로 미디어·업계 담당 직원이 모두 충원되면서 ‘뉴질랜드관광청 한국지사 팀’이 본격 가동케 된 것. 종로구 오피시아빌딩에 자리 잡은 새 둥지의 공사도 최근 마무리됐으며, 내달 8일 뉴질랜드관광청 본청에서 조지 힉튼 청장이 방문한 가운데 공식 개소식도 준비하고 있다.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권희정 지사장을 만나 중·장기간 계획을 들어 봤다.-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어느덧 4개월째 접
"-초심으로 돌아가 신뢰 회복에-안정경영으로 실속 추구할 것 파나여행사가 지난달 1일자로 관리본부장 이사 출신의 이종철 대표를 신임 사령탑으로 맞이했다. 내부적인 정비를 위해 그동안 공식적인 발표를 미뤄왔던 파나여행사는, 이달부터 새로운 각오로 대외활동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이종철 대표는 “비단 파나여행사 뿐 아니라 인바운드 여행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여러 소문들도 끊이지 않는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며 “이에 파나여행사가 무엇보다 신뢰를 얻고 안정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못하는 것 없이 척척 소화해내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갖춘 그녀. 늘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는 ‘미소 천사’인 그녀를 누군들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지난 8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를 마치고 필리핀 여행에 나선 탤런트 유진을 만나 그녀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유진을 보면 ‘캔디’같은 이미지가 떠올려진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쾌활’, ‘활달’ 모드를 잃지 않는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유진과 무척 잘 어울린다는 느낌 탓일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유진의
"-여행업 상생 목표 제2의 도약-멀티 상품 등 틈새시장 공략 10월1일부로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한 에어마카오는 향후 ‘여행업계의 상생’을 기본 목표로 삼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 시즌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을 매일 2회씩 연결하고 푸켓, 다바오, 씨엠립 등 신규 목적지를 개발하는 등 한층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신임 선장으로서 에어마카오호의 운항을 책임지게 된 이두식 대표이사를 만났다.▲마카오가 대대적인 프로젝트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종합 엔터테인먼트 도시 마카오 띄우기’와 ‘마카오
"곽재용 감독의 인터뷰 스케줄이 잡히고 인터뷰 당일까지도, 등 유명한 영화를 제작한 걸출한 감독인데, 아마 그는 편하게 대하기 어려운 상대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첫 대면에서 그를 마주한 느낌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을 만난 듯 친근하고 편안했다. 해외여행의 기회는 많지 않은 곽감독이지만 가족과 함께 다녀 본 여행지들 중에서도 홍콩만한 곳이 드물었다고 말할 만큼 홍콩은 곽감독에게 항상 새롭고 유익한 ‘유토피아’ 같은 곳이다. 홍콩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곽재용 감독이 최근 그토록 그리던 ‘꿈’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최대의 여행박람회인 JATA 세계여행박람회(JATA-WTF 2006)가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광공사는 ‘한류’와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을 테마로 역대 최대규모로 참가, 일본인들의 방한 여행심리를 자극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한국관광공사 강중석 도쿄지사장을 만났다.-위축된 방한심리 완전회복 힘-한류 장르 및 소재 확산 지속 -지자체들의 참가가 늘었는데.▲올해는 총 23개의 부스를 마련,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지자체들의 참가가 늘어난 덕이다. 총 14개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와
" 이문식을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로 가던 도중, 사진기자와 그의 영화 속 ‘그 장면’들에 대해 깔깔대며 이야기를 나눴다. ‘공공의 적’에서 파렴치한 주류업자를 코믹하게 그려낸 안수, 설경구에게 맞으면서 의자에 앉아 전속력으로 달려오던 코믹한 모습, 일명 ‘마파도 화장실 폭파 장면’이라고 불리는 상대역 이정진이 잘못 던진 담뱃불에 볼 일을 보던 중 바비큐가 될 뻔했던 장면 등등. 정작 본인은 그 수많은 영화 속에 가장 기억나는 장면을 뭐라고 꼽을까. 장면과 기억나는 장면은 관객들이 뽑아주시는 거고 사실 저는 그 장면들을 촬영할 때 더
"-경영권 및 내부구조 변동 없어-내년까지 2차례 걸쳐 투자진행 상호간 업무협조를 위해 당초 실무진이 오기로 한 방문에 이재찬 사장이 직접 동행할 만큼 세중나모여행의 투어몰 인수 이후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의를 마치고 막 사무실을 나선 두 사람은 시종일관 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잘 해보려고 뭉친 만큼 앞으로 더욱 기대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투자를 받으면서 최대주주의 자리를 세중나모에 넘긴 투어몰 김봉훈 사장으로부터 이번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인수의 배경에 대해 정리하면? ▲알려진 대로, 이야기가
"-성장세 기대, 마케팅 강화-커미션 조정계획 전혀 없어 지난 8월14일부터 캐세이패시픽항공(CX) 한국지사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국 출신의 도미니크 페레(Dominic Perret) 신임지사장이 부임했다. 개인적으로도 한국을 좋아하고 성장하는 한국시장에 부임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는 신임 지사장을 만나 향후 한국시장에서 어떤 정책을 펼쳐나갈지 들었다.-한국시장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정책은.▲올해 5번째 운항편을 투입하고, 부산-홍콩 노선에도 전세기를 투입하는 등 성장추세에 있고 실적도 좋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시장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오기 있게 던지는 그 말. “형님께 뒤지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주몽 그놈에게 뒤쳐지는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포왕자의 입을 통해 나오는 이 장엄한 말 한마디 한마디는 진지하다기보다는 ‘웃기다’ -영포왕자를 위한 변명허구한날 ‘모략’과 ‘모함’을 일삼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영포왕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야심은 크지만 그릇이 작아 매번 사고뭉치로 여기저기에 민폐를 끼치지만 정작 자신은 자기가 ‘꾸민 계략’과 ‘저지른 행적’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진다. 이렇게 조금은
"-관람객 참가업체 주최측 모두가 ‘만족’-행사기간 중 ‘입소문’ 효과-여행박람회 업그레이드 계기 인트라바운드 여행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제3회 내나라여행박람회가 호평을 받으며 지난 3일 성료했다. 운영 총괄을 맡은 한국관광공사 국내마케팅지원실 오용수 실장에게서 행사에 관한 종합평가를 들었다. ▲4일간 최종관람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약 22.2% 증가한 7만5,541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은 단순한 수치적 증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관객과 참가업체들의 ‘흥’이었다. 이번 행사 기획의 주요
"-온워드·피에스타괌 GSA-골프장·관광청 업무 관심 대양주 지역전문가와 호텔 전문가가 만났다. 투어몰, 파란랜드 등 여행사와 랜드에서 오랫동안 대양주를 담당해 온 이민영 이사와 호텔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아온 박삼식 부장, 곽봉근 이사가 뭉쳐 법인기업인 ‘위드인터내셔널’을 설립, 괌 온워드리조트, 피에스타괌 등 2개 리조트의 GSA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것. 이중 이민영 이사, 박삼식 부장을 만나 단·중기간에 걸친 영업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위드인터내셔널의 성격을 정의하자면 ‘여행업계 전
"-“평창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를”-대륙간 순환, 감성 부분-겨울목적지 인지도 제고 지난 6월말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로 강원도 평창,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러시아 소치 등 3개 도시가 선정됐다. 관련 실사를 거쳐 내년 7월7일 과테말라에서 개최되는 IOC총회에서 개최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활동도 활발해졌으며, 이달부터 사무총장에 방재흥씨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동계올림픽 유치 및 강원도 관광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2010년평창동계올림픽
"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이국적인 향취. 커다란 나무 한 그루. 그 위로 다양한 소리로 울어 대는 여덟 마리의 새가 곳곳을 넘나들며 날아다닌다. 이곳은 대한민국 사진계의 아버지 김중만의 스튜디오 ‘벨벳 언더그라운드’다. -아버지, 아프리카 그리고 김중만김중만에게 아프리카는 아버지의 땅이다. “무명의 가난한 외과의사, 이름 없는 오지에서 사람들을 도우며 한평생을 바친 사람이 나의 아버지라는 것이 지금은 너무 영광스러워요.”열일곱 사춘기 소년이던 김중만은 가족들을 데리고 거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로 떠
"-수익보다 신뢰 쌓는게 우선-점유율 30~40%로 높일 방침 중국 리조트 여행의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호라이즌리조트 총지배인 등 관계자들이 결혼박람회 참가 겸 한국시장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방한했다. 하이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정평이 난 아룡만 해변에 위치한 호라이즌은 주변의 쉐라톤, 메리엇트, 샹그릴라 등 세계적인 유명호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앞선 비즈니스 마인드로 한국인 유치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라이즌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한다.▲새로운 브랜드의 호라이즌은 아룡베이에 위치한 리조트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