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들이 송이버섯 향에 물씬 젖는다. 30년 이상된 소나무 아래에서만 자라며 추석을 전후하여 그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하는 자연송이를 이용한 각종 음식들을 호텔마다 준비해 놓고 있기 때문. 비타민이 풍부한 반면 저칼로리로 살찔 염려가 없는데다 동맥경화나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인기있는 가을철 건강식품인 자연송이는 그 명성이 일본까지 알려져 최고의 선물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만 되면 송이채취 여행상품에 참가하려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로 몰려온다. 송이의 향을 살리는 것이 생명인 송이요리는 숙련된 요리솜씨가 요구되어 일부
"베트남 가는길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베트남 전문여행사인 R.T.O는 순화빌딩 1층으로 사무실을 확장이전하고 지난 14일 개소식을 가졌다. R.T.O는 베트남 비자, 항공권 판매 그리고 V-PAK까지도 취급할 예정. 이로써 베트남 상품에 대한 경쟁이 더욱 거세져 서비스 향상은 물론 실무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R.T.O의 이달오 사장은 『비자및 티켓 1장도 신속배달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상품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75-3520)"
"한국 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위인전 바닷길을 가다」라는 주제로 제 3회 한일고고학 연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회는 관광공사 오사카 지사와 동아시아 문화모임 실행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으로 역사, 문화관광을 통한 한·일 상호이해와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관광형태를 제시해 한국관광의 차별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목포대 고고인류학의 최성락 교수와 큐슈대학의 니시타니 타다시 교수가 연구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50여명의 일본인이 참가해 쓰시마섬과 부산,순천, 광주, 목포 지역의 유적지를 사전답사했다. "
"태국 정부관광청 서울 사무소가 태국 관광홍보의 일환으로 지난 96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약 1년여에 걸쳐 실시한 「Made in Thailand」 행사의 수상자가 나타났다. Made in Tailand 행사는 행사 기간의 태국 허니문여행객 중 허니문 베이비에 성공한 여행객에게 태국으로 다시 여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이번에 총 3명의 Maid in Tailand가 등장, 신혼인 젊은 부모에게 태국으로 다시 여행을 떠날 기회를 선물하게 됐다. 이들 세쌍의 수상자들은 지난 해 10월과 11월에 태국을 방문해 모두
"89년도 국외여행업 제339호로 등록, 창립된 세진여행사는 지난해 국외여행업체 중 내국인 해외 송출 실적 1위, 일반여행업과 통틀어 8위의 위치를 차지하면서 아웃바운드에서는 확실히 자리매김한 여행사. 지난 23일 최종 부도시 신문사 광고비 30억원, 현지 랜드업체 30억원 등 총 60여억원에서 많게는 80억원에 이르는 부도를 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는 올 들어 계속 이어진 여행업계 불황과 취약한 경영기반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광고 비용을 지출했던 것을 주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세진여행사가 성수기를 앞둔 지난 6월, 신문 등 매체
"호주 빅토리아주의 수도 멜버른의 「멜버른 시티 관광센터(City Experience Centre)」는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중 하나다. 지난 2월 문을 연 이곳은 멜버른을 방문한 외국 방문객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센터이다. 이 곳 시티 관광센터에서는 멜버른의 관광지를 소개한 각 종 안내서와 센터 특집 비디오를 비롯해 한국어 및 만다린, 광동어, 독일어, 영어 등 여러나라의 언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터치화면 서비스가 있으며 멜버른의 인터넷 웹 사이트가 연결돼 있어 보다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멜버른 시티 관광센터의 가장
" 싱가포르 항공이 내달3일 방콕 취항을 기념하여 여행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방콕-파타야 특별 상품을 마련했다. 3일과 10일 단 2회 출발하는 이번 상품은 SQ879편으로 방콕에 도착, 선편으로 파타야로 향해 해변에서 각종 레포츠 및 휴식을 즐기며 다시 방콕으로 이동, 수상시장 및 새벽 사원 등 명소를 돌아보는 등 2박4일의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가격은 1억원 여행자보험료 포함 29만9천원. 단, 공항세 및 현지 가이드 봉사료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문의 ☎02)3455-6603. 한편 싱가포르 항공은 서울-방콕-싱가포르를 수·
"독일 「Neues Deutschland」紙 외신부 한국담당기자인 피터 커스키(Peter Kirschey)씨는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예정된 8일간의 한국 취재기간 중 지난 26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 커스키씨는 한국관광현황, 공사의 해외 마케팅 전략 등에 관해 취재했으며 방한기간 동안에는 경제, 정치, 관광 등 한국전반에 걸쳐 취재할 계획이다. 영향력 있는 기자로 널리 알려진 그의 이번 한국취재와 관련 한국관광공사측은 『국가홍보와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홍보에 그의 방문이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
"휴가철을 맞아 미국 남가주를 찾는 한국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퇴폐향락문화가 한인 사회 곳곳에 번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매춘업 등으로 까지 번져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한인 타운내 데이팅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팅 서비스에 접수되고 있는 하루 10여통의 전화가 대부분 매춘을 원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일부 현지 여행사 직원이나 택시 기사들이 데이트 서비스회사 또는 마사지 팔러와 술집 여종업원들과 연계해 알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춘을 원하는 고객 가운데는 한국에서 관광온 여성들도 상당
"13승의 쾌거로 연일 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이고 있는 박찬호에 대한 한국인들의 긍지는 대단하다. 현지에서 한국의 교민들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박찬호 응원단을 모집하는 여행상품이 속속 등장해 그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 정도를 가늠케 한다. 그러나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곱지 않은 듯 하다. 박찬호를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는 한국인 관람객 일행 중 어린 아이의 손에 들린 소주팩. 음료의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아이의 손에 들린 것을 어린이 음료인 줄 알고 그냥 통과 시키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야구장에서 약간의 주류를 즐
"절대 공짜는 없을 것 같은 호텔에 「공짜 문화」가 첫선을 보인다. 대개 뭘 사먹으면 뭔가를 더 끼워주고, 하룻밤 자면 무료로 수영을 하고 사우나를 하는 등 「덤」이 고작인 호텔에서도 돈 안내고 누릴 수 있는 것이 있다니 귀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매주 평일 오후 6시부터 6시 30분 사이에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을 들러보자. 명동에서 친구들과 쇼핑하다가 귀가길에 다리쉼을 해도 좋고, 퇴근길에 출출함을 참지 못하고 근처 분식집에서 군것질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다. 이 시간에 로비에 들어서면 체크인하는 프론트도 아닌
"해외여행 상품의 질을 따져보는 논쟁이 한참동안 뜨거웠다. 현지 옵션비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저가 해외여행 상품을 지양하자는 업계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가고 있다. 해외여행객의 소비 마인드도 변화해 더이상 외국 나들이 자체에만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해외여행 문화의 단면을 보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하다. 그러나 국내여행은 어떠한가. 매년 휴가철 저녁 뉴스의 카메라 고발시 간에 단골 메뉴로 나오는 것은 피서지 바가지 상흔과 계곡을 뒤덮은 쓰레기의 난상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