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장 중 해외입국자 코로나 검사 폐지 소식을 들었다. 귀국 걱정은 사라지고 코로나 검사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도 아꼈다. 해외여행을 마음껏 즐길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입국자 대상 코로나 검사 폐지 전후를 모두 경험한 기자의 입국전 검사 폐지 체험기다.태국으로 떠나기 전부터 돌아올 일이 걱정됐다. 전 세계적인 국경 개방 움직임에 따라 해외여행이 보다 활성화됐지만 여전히 입국 전 코로나 검사는 걸림돌이었다. “출장 직후 일정이 꽉 차 있는데 귀국하지 못할까 걱정된다”는 일행들의 우려가 가득했다. 아픔보다 일을 걱정하다니 ‘K-직장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방일 개인여행을 허용하고 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언제부터 코로나19 이전처럼 무비자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질지 관심도 높아졌다.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11일 후지TV에 출연해 코로나19 입국 규제와 관련해 현재 하루 5만명으로 제한된 입국자 수 제한을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객 방일비자 면제와 개인여행 허용 방안도 언급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서 입국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는 가
해외여행자의 면세한도가 800달러로 상향됐다. 여행자 편의 개선과 여행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동시에, 고환율 탓에 면세쇼핑 부담이 커졌고 물가상승률 대비 인상폭이 크지 않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9월6일부로 해외여행자의 기본면세한도를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했다. 기본면세한도를 상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별도면세한도는 술, 담배, 향수 3개 품목에 한해 적용된다. 주류의 경우 기존에는 400달러 이하의 1L 이하 술 1병에 대해서만 무관세 반입이
주한인도대사관이 인도정부관광청과 함께 인도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 시장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관광의 재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정부관광청은 8월30일 ‘인크레더블 인디아 리커넥트 2022(Incredible India Reconnect 2022)’ 온라인 로드쇼를 열고 인도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인도는 고대문명 발상지로로 세계 7대 불가사의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막. 종교 성지, 국립공원,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1,200만명이 인도를 방문하기도 했다.인
항공‧여행업계가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3일부로 폐지되면서다.질병관리청은 모든 입국자들에게 실시했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PCR, RAT)와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9월3일부터 중단한다고 8월31일 발표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는 시간과 비용, 현지 확진시 일정 변경 등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만큼 항공‧여행업계는 반색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행될 예정이라 막바지 연휴 모객은 물론 10월 개천절,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9
방한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범국가적 민관협력 캠페인과 외래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6조7,076억원으로 편성됐으며,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 뒷받침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 ▲세계인과 함께하는 케이컬처 3가지 기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8월30일 밝혔다.문관부 연간 예산은 2022년 사상 최초로 7조원 대(7조3,968억원)를 기록했지만, 2023년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방침에 따라 6조원대로 하락했다.
8월 한 달 동안의 한시적 조치였던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한국 무비자 입국이 10월31일까지로 연장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법무부·외교부·질병관리청 등이 참석한 ‘제102차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일본·대만·마카오 대상 8월 한시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을 10월31일까지 연장했다고 8월31일 밝혔다.문관부는 ‘서울페스타 2022’ 행사를 계기로 8월4일부터 한시적 무비자 제도를 시행한 결과, 일본과 대만의 8월(8월1일~21일) 하루 평균 방한 외래객 수가 7월 대비 97% 증가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
9월3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는 유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월31일 중대본 회의에서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과 서울시관광협회(STA) 등 여행업 단체를 비롯한 여행업계는 정부의 이번 결정에 반색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는 해외 현지에서 검사비용과 시간은 물론 확진시 귀국 일정 변경 등 해외여행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여
밀양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맞아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9월22일부터 25일까지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참여하는 25명 이상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버스 1대당 50만원을, 관내 1박 이상 숙박시 버스 1대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축제장 내 ‘찾아가는 관광안내소’에서 축제 방문 인증 혹은 야간 공연 ‘밀양강 오딧세이’ 관람 인증 ▲관내 1식 이상 ▲유료 체험지(축제장 내 유료 체험 제외) 혹은 유료 관광지(시립박물관·얼음골 결빙지 제외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의무에 대해 항공‧여행업계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방역당국은 빠른 시일 내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면제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조건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입국 제한을 완화하고 있는 세계 각국에 비해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높다.8월25일 현재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에도 1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일본 자유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9월7일부터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PCR검사를 면제 하는 등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서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8월24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9월7일부터 여행자들이 PCR검사 음성확인서 대신 예방 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감염 확산 방지와 사회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입국자에게 72시간 이내 PCR검사 음성확인서를 요구하고 있는데,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를 면제하겠다
일본 나가사키현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선보이고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일본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현관광연맹이 8월17일 ‘나가사키현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코로나 이후 나가사키현과 한국 여행업계의 첫 오프라인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나가사키현 문화관광국제부 사사노 카즈요시(SASANO Kazuyoshi) 참사감은 “코로나 이전 나가사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50% 이상”이라며 “한국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자 코로나 이후 가장 먼저 회복할 수 있는 시장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평화의 길)’에 관광객의 발길이 다시 이어진다.정부는 9월13일부터 12월까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에 조성된 ‘평화의 길’ 테마노선 11개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8월23일에는 관광객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이 열린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길이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데 가속도를 내고 있다.8월17일 기준 외교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을 살펴보면 총 132개 국가‧지역 중 여전히 입국 금지 조치를 유지하는 국가‧지역은 40개다. 이중 26개국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조건부 입국을 허용해 사실상 입국을 전면 금지한 나라는 18곳이라고 볼 수 있다. 이중에서도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입국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지역 대부분은 태평양제도의 섬들로 한국인 방문률이 낮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로나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들이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다각화하고 있다.(재)강원도관광재단은 ‘강원 안심관광 G-Safe Travels’ 지원계획을 통해 도내 2박 이상 숙박하는 4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PCR 검사비 7만원 혹은 신속항원(RAT) 검사비 3만5,000원을 1회 제공한다. 1박만 숙박하는 단체의 경우, 코로나 검사비 지원은 불가하지만, 패스트트랙 이용, 영문확인서 발급, 검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마스크 키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Korea Grand Sale-Summer Special)’의 막이 올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8월10일부터 31일까지 방한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여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로,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서울 대규모 관광축제 ‘서울 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8월은 일본·타이완·마카오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8월 한 달간 일본과 타이완‧마카오 3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무비자 입국이 중단됐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비록 한시적이지만 유의미한 신호라고 볼 수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이 참석한 ‘제100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들 3개 국가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방한 관광객수 기준 일본은 327만명으로 2위, 타이완은 126만명으로 3위, 마카오는 5만명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시대 국내여행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건강이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농촌관광 선호도도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코로나19 전후 농촌 관광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를 분석한 결과, 농촌관광 선호도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0%에서 2022년 8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정원은 코로나 초기인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한 이동 자제, 도시에서 온 관광객으로 인한 농촌 내 감염 확산 우려 등으로 농촌관광이 낮은 선호도(20%)를 보였고, 이듬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방역조치가
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가 인도네시아의 현재와 미래 여행시장을 조망하고, 관광업계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는 지난 12일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새롭게 시작하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B2B 관광세미나로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초청했다.먼저, 창조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담당하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조아네스 에까쁘라세띠야 딴중(Joannes Ekaprasetya Tandjung) 참사관은 인도네시아 관광 시장의 중요성과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참사관은 “인
경주 글·사진=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포항경주공항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경주시는 지난 14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포항경주공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토론회'를 열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번 토론회는 포항공항 명칭이 7월14일부로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된 것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남미경 과장을 비롯해 경주시 교통행정과 임상국 대중교통팀장, 여행 저널리스트들이 토론회에 참가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