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달라졌다. 전염병에서 기후재난까지, 그 원인과 대안을 모색하는 곳마다에 공통의 키워드 ‘생태’가 있다. 생태관광에 실린 오해와 선입견에 대해 가감 없이 말해 줄 전문가, 박종석 센터장을 만났다. 그가 몸담은 전라북도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와 함께 전북 12개 시도 생태관광지 여행도 함께 시작한다. 코로나19 이후 생태관광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감하는가?전북의 경우 확실히 올해 생태관광의 문의와 수요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구적 문제인 코로나 팬데믹의 시작은 동물과 인간의 관계성에 기인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생태여행
에티하드항공이 기술을 활용한 안전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목소리를 통해 승객의 체온, 심박수, 호흡속도를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셀프 기기를 공항에 설치했는가하면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에도 최신 기술의 저력이 담겨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의 여파는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각국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황에 적절한 정상화를 계획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 안진문 한국지사장과 서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에티하드항공은?에티하드항공은 기존 B777-200F 화물기 운영을
두바이가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며 관광 시장 재개방을 시작했다. 두바이는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안전여행 인증 스탬프와 자체 프로그램 ‘안심 두바이’로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으며, 뉴노멀 시대의 여행에 대비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두바이관광청 이쌈 카짐 CEO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금의 두바이를 들었다. -두바이는 현재 어떠한가.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일이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여러 나라에서 긍정적인 회복의 신호도 보냈다. 두바이 또한 적
몰디브가 국경 봉쇄 4개월 만에 지난 15일 재개방했다. 공공 보건 개입 가이드라인과 함께 몰디브 내 모든 시설 및 관광 업소에 대한 안전 위생 대책을 마련해왔다. 한국인 여행객도 30일 무료 관광비자를 제공하며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나 별도의 검사를 받지 않아도 입국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몰디브관광청 토이브 모하메드(Thoyyib Mohamed) 청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현지 상황에 대해 살펴봤다. -현재 몰디브의 전반적인 상황은7월15일 몰디브 국경 개방과 함께 40여개의 리조트가 영업을 재개했다.
관광언론지 트래블프레스(Travel Press)가 2020년 창간 40주년을 맞이했다. 관광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80년 창간해 지금까지 국제적 시각으로 관광을 기록해 왔다. 40년 동안 관광 언론인이자 관광인으로서 왕성하게 활약해왔고 앞으로도 영원한 현역으로서 현장을 지키겠다는 트래블프레스 소재필 회장. 관광에 대한 그의 열정과 사랑 앞에서 여든 둘이라는 나이는 그저 무색한 숫자일 뿐이다. 소재필 회장을 만나 지난날의 소회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관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창간 40주년을 맞은 감회가 어떤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행사는 일상이 됐다. 전시회, 파티, 콘서트, 1인 유튜버의 팬미팅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행사들이 범람하는 시대다. 행사의 세계가 더 복잡하고 다양해진 만큼 이를 관리해줄 누군가가 절실해졌다. 그렇다면 과연 그 ‘누군가’가 누굴까. 한 눈에 모든 행사의 정보를 파악할 순 없을까. 행사장에 좀 더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나도 행사의 주최자가 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의 답은 티킷에게 있다.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티킷을 창업하기 전 공연·전시 사업을 했었다. 당시 가장 큰 골칫
자신의 열정을 나눠 여행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블로그나 SNS에서 공식처럼 따르는 일정은 지양하고 자신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일정으로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준다. 이제 우리는 이들을 트래블 메이커(Travel Maker)라 부른다. 트래블 메이커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지 전문가가 기획한 여행을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플랫폼 안에서 이들 현지 전문가를 트래블 메이커라 칭하기도 한다.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여럿이지만 아시아인의 환대와 감성을 더하고 트래블 메이커만의 네트워크와 기획
강 따라 즐기는 뱃놀이에 제철나물로 정갈하게 차려진 시골 밥상. 영화 에 나올 법한 풍경까지.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이다. 꿈만 꾸지 말고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맛조이코리아는 지역 주민 사업체와 OTA의 중개자 역할을 자처한다. 국내 소도시 여행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맛조이코리아의 사무실은 오늘도 분주하다. 유럽 소도시 여행은 익숙한데, 왜 ‘국내 소도시 여행’이라는 말은 어색하게 들릴까. 이 한 줄의 의문에서부터 맛조이코리아의 사업이 시작됐다. 조금은 촌스
스테디셀러 의 김정산 작가가 ANT여행사와 손잡고, 인문학 여행 활성화에 나섰다. 김정산 작가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여행업에 뛰어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기존에 여행은 유흥의 개념에 가까웠다. 생산이 아닌 소비의 개념이다. 인문학과 여행을 결부시켜 이 패러다임을 바꿔보고 싶어 지난해 펜앤투어를 시작했다. 강의실을 벗어나 버스를 타고 야외에서 인문학 강의가 펼쳐진다고 보면 된다. 여행지의 수려한 자연과 인문학의 결합은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관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 오늘을 바
투어차량 중개 플랫폼 로이쿠가 3월 실증특례를 받고 국내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동시에 다국어 서비스 지원과 해외 진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로이쿠 최고야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여행 중 낮술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유혹에 넘어가려던 찰나 렌트한 차가 눈에 밟힌다. 혹은 면허가 없다는 이유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빙빙 돌아 목적지에 도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토록 여행지에서의 이동은 고려해야할 점이 많다. 로이쿠(LOYQU)는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투어차량 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자동배차와는 달리 여
1세대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여행업에 도전장을 냈다. 전통적인 허니문 여행사, 여행 정보 및 데이팅 두 가지 서비스를 앞세워 여행업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선우 이웅진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여행사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당초 계획은 허니문 전문 여행사를 인수해 여행업에 진출하려고 했다. 유명 여행사를 포함해 10개 업체 이상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과거 사업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인수에 대한 뚜렷한 장점을 찾지 못했고, 여행사를 직접 준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현재 여행사 실무를 담
여행은 이동의 연속이다. 집을 떠나 어디론가 이동하고 이동한 후에 다시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이다. 코로나19로 ‘방구석 여행’이 유행이 됐지만 우리 모두는 간절하게 이동하는 여행을 염원하고 있다. 무브(movv)는 전용 기사와 차량으로 프라이빗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벨로 치면 프리미엄 급이다. 대중교통이나 호출 택시, 렌터카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무브가 노리는 타깃은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 ‘어딘가로 이동은 해야 하지만, 운전을 할 수 없거나 운전을 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다. 부모님이나 어린 아이들과 동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