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예약 플랫폼으로 시작한 여기어때가 서비스 영역을 해외호텔, 항공권으로 확대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앱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요금과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해외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인지도를 넓혔다는 평가다. 여기어때 강소혜 아웃바운드 마케팅전략팀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해외여행 서비스를 시작한 후 그동안의 성과는. 여기어때는 지난해 5월 해외항공권에 이어 7월에는 해외숙소 서비스를 시작했다. 거래액 기준 실시간 항공권과 호텔을 통들어 작년 7월 대비 약 45배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액뿐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공’과 관련해 여러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월30일 수원지방법원에서 따이공 여행사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2021구합73929, 2023.3.30.). 이어 4월14일 서울행정법원도 동일한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판결내용을 상세히 소개한다. 앞선 칼럼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지만 향후 여행업계에 미칠 영향이 커서 기록으로 남기려는 의도다. 항고나 상고판결도 소개할 예정이다. 법원의 판결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원고가 상위여행사에 모객용역을 제공했다거나 하위
근로계약 기간의 정함이 있는 기간제근로자는 근로기준법뿐만 아니라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기간제법)의 보호를 받는다. 많은 사용자가 기간제근로자와 계약 만료를 할 때도 최소 30일 전에 그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근로관계를 종료하는 방법은 크게 사직, 해고, 자동 종료로 나눌 수 있다. 사직은 근로자 측에서 하는 근로계약 해지의 의사표시이며, 해고는 “사용자의 일방적인 의사에 의하여 근로관계를 종료시키는 것”(대법원 1993.10.26. 선고, 92다54210판결)을
스몰월드는 일본 도쿄와 인접한 아리아케 지역에 위치한 총 면적 7,000㎡의 아시아 최대 규모 미니어처 테마파크다.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테마파크라고 보면 된다.1/80 크기의 미니어처를 8가지 콘셉트로 상시 전시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많은데, ‘에반게리온 격납고’와 ‘세일러문’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우주선 발사 과정 등 전시된 미니어처가 실제로 움직인다는 점이 흥미롭다. 특히 나만의 미니어처 만들기 체험을 추천한다. 출산 전후로 제작하거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에어아시아 한국지사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항공 싱가포르 지점장 등을 역임한 양희찬 신임 지사장이 6월1일 부임했다. 에어아시아 한국지사는 항공권 환불 지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고객과의 신뢰 회복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에어아시아 양희찬 한국지사장을 8월29일 만나 향후 운영 계획과 환불 지연 이슈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6월1일부로 에어아시아 한국지사를 이끌게 된 소감은.항공업계에 몸 담으면서 에어아시아를 알았고, 매력적인 브랜드라고 생각했다. 좋은 기회로 에어아시아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했다. 도전의 기회라
일본 오이타현이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오이타현 인지도를 높이고 가을·겨울시즌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8월30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오이타현 한국관광 상담회에서 오이타현 상공관광노동부 와타나베 오사무 관광국장을 만났다. -한국을 찾은 이유는.지난 2월 일본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처음으로 오이타현 단독 한국관광 상담회를 실시했다. 코로나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던 한일 양국 여행업계의 좋은 정보 교환의 장이었다. 한국인 방일 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을·겨울시즌 상품 조성 시기에 맞춰 오이타현을 방문하는 관
의료관광이 사업지원서비스에 해당하는 경우 영세율 적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의료관광이 여행업에 해당할 경우에는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사업 내용을 실질적으로 분석해야 여행업인지 외국인 환자 유치인지 알 수 있다.사업자는 국내사업장이 없는 외국 의료기관에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사업지원 서비스업으로 분류되는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외국환 은행에서 원화로 받거나 기획재정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으로 받는 경우 해당 국가에서 우리나라 거주자 또는 내국법인에 대해 동일하게 면세하는 경우에 한정해 영세율을 적용한다(사전법령부
양양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로컬을 이해하는 공식도시의 크기와 관계없이 여행객의 로망과 결핍을 해결하면 어느 지역이든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양양은 인구 2만7,000여명에 불과한 지역이지만 2022년 기준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여행지가 됐다. 양양은 사실 큰 파도가 있는 곳은 아니다. 초급자들이 탈 수 있는 파도로, ‘대중적인 것이 돈이 된다’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작은 도시에서 관광사업을 할 때 수익구조로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많다. 서피비치는 비치 어트랙션, F&B, 기업광고, 지역축제 4가지에서 답을 찾았다. 서핑뿐만 아
일본 홋카이도 도북 지역이 한국 시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상호 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했다.도북 지역은 홋카이도의 북부 지역으로 아사히카와, 후라노, 비에이, 소운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4개 지역 지자체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8월28일 한국 주요 여행사를 방문해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저녁에는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미디어를 초청해 교류회를 열었다.이날 교류회에서 칸노 나오유키 아사히카와 부시장은 “지난해 10월 방일 입국 규제가 해제된 이후 지금까지 홋카이도를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한국”이라며 “
마이너호텔그룹(Minor Hotels)은 현재 56개국에 53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객실 수는 8만개가 넘는다. 아난타라(Anantara)호텔&리조트&스파, 아바니(Avani)호텔&리조트를 포함한 8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코로나 기간 동안 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으로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거듭했다. 유럽의 경우 유서 깊은 건물을 호텔로 탈바꿈 시켜 투숙객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아난타라 플라자 니스 호텔, 아난타라 팔라초 나이아디 로마 호텔, 아난타라 콘벤토 디 아말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644명으로, 하루 1~2명 수준이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사업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경우 사업주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근로자가 사업장에서 사망하는 경우, 통상적으로 이를 산업재해라고 하며 구체적으로는 ‘중대재해’라고 일컫는다. 사업장에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119에 신고하는 조치 외에 사업주가 해야 하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에서 법적 의무사항을 명시하고 있다.‘산업안전보건법 제54조(중대재해 발
철옹성 같았던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약 6년 만이다. 덕분에 여름 성수기에도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던 여행‧항공주는 물론 화장품과 카지노, 호텔 등 중국인 여행객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한동안 들썩였다. 상장 기업뿐만이 아니다. 대형 버스 업체부터 면세점, 테마파크, 단체여행객을 받던 식당, 명동 길거리의 점포들과 경복궁 앞 한복 대여점들까지, 오랜만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온다는 소식에 반색한 곳은 벌써 여럿이다. 방한 중국인 여행객은 사드 사태 이전인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