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정책이란 관광의 주체인 관광객, 관광대상인 자원과 시설 그리고 관광매개조직체 등을 관광목표, 관광환경, 관광전략 및 효과 등의 요인에 의거하여 가장 적절하게 배치하고 운용하는 비시장적 의사결정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관광정책의 주체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이다.이러한 주체들은 민간부문에서 투자할 수 없는 필요악적인 부문이외에는 관광부문의 투자가 얼마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난 몇 년동안 우리나라의 관광정책은 중앙정부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들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그로 인한
,"한국방문의 해가 금년까지 연장됐다. 2001년에는 조종사 파업, 테러사건 등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소기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다는 여론이었지만, 월드컵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금년이야말로 진정한 한국방문의 해가 될 것이다. 외국인의 방문이 대폭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내실을 기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여러 가지 방안이 실천되고 있지만 두세 달 남은 기간동안 실천 가능한 대안을 행동으로 곧바로 옮겨야 할 때다. 월드컵대회 전까지 최선을 다해 관광서비스를 점검해 국민들이나 외국인에게 한국관광의 서비스 격이 한층
,"지난해 7월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및 특별 소비세 특례’규정을 개정해 출국장의 지정된 환급창구에서 부가세와 특소세를 직접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사후환급이란 국내에서 쇼핑을 한 외국인 관광객이나 해외 교포들이 출국할 때 상품 가격의 20% 정도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와 특별소비세 같은 세금을 되돌려 주는 것. 김대중 대통령도 관광진흥 확대회의에서 사후환급 활성화를 지시했을 만큼 사후환급이 관광 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막중하다. 국내 사후환급 시장규모는 약1,400억원대. 한해 동안 외국인들이 쇼핑
,"지난해 말 경제장관간담회의 결과발표는 그동안 관광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과거에 반복되던 선언수준을 넘어 비로소 구체적 수준으로 한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사실 필자 나름대로 관광과의 인연이 20년이 넘어서면서 관광의 정책기능에서 확실한 것은 선거 때의 공약기능 밖에 없다고 자조하였던 터였다. 돌이켜보면 1980년대 경기대 김사헌교수의 명저「관광경제학」에서 어느 수필논단이 관광학도 학문이냐고 제기했던 비판을 소개하고 이를 통렬하게 공박하던 때 훨씬 이전부터 지금까지 관광에 대해서는 많은 오해가 있다고
,"‘미국PR의 아버지’ ‘이벤트 창조의 천재’로 불리는 에드워드 버네이즈(Edward Bernays)는 기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곰곰히 생각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인물이다. 심리학자 프로이드의 조카이기도 하며 103세까지 산 전설적인 인물이기도 하다.미국 최대의 기업들인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과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사가 에드워드 버네이즈가 자기들을 위해 일하게끔 하기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동원했다. 그 목적은 에디슨(Edison) 백열등 발명 50주년 행사 이벤트를 총괄 주관하는
,"국내에서는 생태관광이 관심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2002년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생태관광의 해(The International Year of Ecotourism)’이다. 유엔은 1998년 12월 회원국들에게 2002년을 세계생태관광의 해로 지정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유엔 산하 지속가능개발위원회(CSD)는 금년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퀘벡에서 세계 생태관광대회(World Ecotourism Summit)를 준비하고 있다. 각국에서는 큰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1999년을 ‘생태관광의 해’로 지정한 바 있
,"관광산업은 수익성 높은 산업 전세계는 지금 다투어 IT 산업 발전에 큰 역점을 두고 있다. 1차 산업 내지 굴뚝 산업은 퇴조하고 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상관없이 모든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추진하는 산업이 바로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수익성이 좋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자원이 없이 수출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일찍부터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생활화하지 못하고 구호적이며 형식적인데 문제가 있다. 정부는 관광산업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히 뒷받침하고 기업과 국민 모두는
,"월드컵 이후에는 한국 관광업의 발전을 위한 어떤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 몇 가지를 짚어 본다.정부는 얼마 전 ‘제주 국제자유도시’ 구상을 발표했다. 특별법안을 마련 중이며 2003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관광, 휴양 도시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현재 제주도를 찾는 외국 관광객은 1년에 29만명 정도이다.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수를 2010년을 기점으로 1백만명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측도 많지만 제주를 우리 국토의 마지막 처녀지로 놓아두어야 한다는 환경보존론자들의 반대도
,"월드컵 축구대회는 우리 나라에 다양한 기회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 중에서도 10개 개최도시가 각각 독특한 자리매김을 할 기회가 왔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고 싶다. 개최도시의 이름이 지구 저편에 있는 구석구석까지 전달될 것이기에 해외언론에 좀처럼 거명되지 않는 개최도시로서는 절호의 찬스가 온 셈이다. 도시이름이 세계인의 머리 속에 새겨질 것이고, 지역상품의 수출도 늘어나게 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개최도시로 유치하는데 월드컵대회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따라서 대회만 잘 치르면 된다는 방어적 사고에서 벗어나 도시마케
,"지구상에서 여행과 관광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곳도 드물다. 여행과 관광산업의 범위는 아마도 모든 산업 부문에서 가장 광범위한 것을 포괄하는 산업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사회는 이제 철강, 자동차 등 굴뚝 산업에 대한 거대한 공장을 짓는 등 전형적인 경제활동 만으로만 특징화될 수 없다. 여행과 관광산업은 교통, 숙박, 식음료, 여흥 및 레크레이션, 서비스 등 수백가지 종목의 산업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만들어 내는 것이다. 각각의 산업들은 여행과 관광산업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산업들은 현재 세계 총생산량(
,"올해는 연초부터 관광 분야에는 악재가 잇따른 해였다.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을 시작으로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 간의 마찰, 9·11 미국테러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 및 사고가 외래관광객 확대 유치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했다. 2월의 폭설에 따른 항공결항으로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만 약 6만5,000석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한국 최대의 인바운드 시장인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빚어진 갈등양상이 수학여행을 비롯해 각종 한일간 교류행사의 취소를 불러왔다. 지난 9월11일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초유의 항공기 동시다발
,"최근 들어 가장 중요해진 PR매체는 바로 인터넷(Internet)이라 할 수 있다. 첨단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그 사용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그 영향도 더욱 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인터넷은 단순한 통신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전자상거래의 수단으로, 새로운 매체로 그리고 새로운 사업기회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으며 향후 인터넷을 통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은 당연시 된지 오래다.이에 따라 인터넷 시대에 있어서 PR의 역할과 위상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PR 담당자들은 이제 전통
,"중국인들의 방한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이른바 한류(韓流) 열풍에 비례해 한국을 찾던 중국 관광객들이 2002 월드컵 조추첨에 따라 중국의 예선경기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자 그들의 방한열기에 가속도가 붙었기 때문이다. 관광업계는 현시점을 기준으로 월드컵 기간중 우리나라를 찾을 중국인 관광객이 6만~10만명에 이를 것이란 분석을 내 놓았다. 이러한 분석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 자국민의 해외여행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한 것이 방한자의 급증에 한몫을 할 것이란 측면도 고려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일부 언론들도 이런 현상을 기
,"2002년에는 월드컵은 물론 지방박람회로서는 충남의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관련한 관광 이슈(issue) 몇 가지를 다루어보고자 한다. 첫째로, 방문객유치 과제에 대한 이슈이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충남의 가장 큰 대형이벤트(Mega-event)로 현재 내국인 70만과 외국인 2만여명 등 총 72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2002년 4월26일부터 5월19일까지 공인기간 10일, 비공인기간 14일, 총 24일간동안 일일 최대 이용객수가 약 6만여명으로 충남 서해안 지역으로서는
,"이제 2002년 월드컵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개최 준비는 거의 완료되어 가고 있으며, 그리도 궁금해하던 중국의 본선경기도 경제적, 지리적 이점에 의해 서울에서 하기로 결정됐다. 월드컵 조주첨 행사를 계기로 월드컵의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관광산업 부문에서 이번 월드컵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미테러 사태 이후의 세계 경기침체의 우려와 국지테러의 위험 속에서 관광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를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지난 14일 세계무역기구(WTO)는 카타르의 도하에서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회원국들은 앞으로 3년간 시장개방에 관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4차 각료회의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지적재산권 등 서비스의 시장개방에 대한 스케줄과 개략적인 가이드라인의 합의였다. 2005년 서비스 시장의 개방을 목표로 회원국들은 2003년 3월까지 서비스 시장 개방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제출하게 되어있다. 관광도 GATS (서비스교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서비스 분류상 제9섹터에 속해 있어 모든 회원국들
,"우리 풍습에 혼례 때 신랑은 사모관대를 하고 신부는 족두리와 화관을 쓰는 것은 그 날만은 누구나 왕자와 공주가 됨을 의미한다. 서양에서 결혼식 때 신랑은 연미복이나 턱시도를 입고 신부는 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호텔이 호화로운 것은 누구나 여행할 때만은 귀족이 된다는 뜻이다. 유럽에는 현대화라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은 채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운영방식을 고집하는 토종호텔들이 많다. 그런 호텔에 묵으면 현대식 초호화 호텔에 머물 때보다 더 운치 있게 느껴진다. 나는 우리나라 토종호텔의 대표격으로는 충무관광호텔을
,"인천공항에서 2시간 남짓 비행기로 날아가면 닿을 수 있는 일본의 지역중 한 곳이 동북지방에 위치한 후쿠시마현이다. 일본에서 세번째로 광대한 면적을 지니고 있는 현으로 자연의 풍요를 만끽할 수 있는 지방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곳에서는 지역실정에 맞는 각종 관광시설을 인위적으로 조성,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계절에 관계없이 유치하는 등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의 촉매제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 지역 관광 상품의 구성요소들을 보면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가미, 전통성과 독자성에 더하여 일상성을 연계시킨 것으로 그야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나는 영화를 즐겨 본다. 바쁘면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극장을 찾는다. 내게 영화감상은 책 읽기와 마찬가지로 ‘후~’하고 한 호흡을 내쉬는 쉼표와도 같기 때문이며, 잠시라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물리적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게 올해 어떤 영화를 가장 인상적으로 보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하지 않고 프랑스 실루엣 만화영화 를 꼽는다. 하는 일이 가닥을 찾을 수 없는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키며, 사람들과의 관계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마음은 너덜너덜 상처투성이가 되어 있던 어느 쌀쌀한 봄날 이었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치인 5~6%대에 못미치는 연간 4%대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예상성장률 7%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수치이다. 그러나, 미국경제에 의존적인 경제상황에서 OECD 국가들이 대부분 0~2%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 하니, OECD 국가들을 상대 비교하는 국가 순위에서 늘 밑바닥이었던 차에 그나마 좋은 성적표라 할 수 있다.관광부문을 보면, 세계관광협의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WTTC)는 9월11일 미국 내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이 전 세계 관광수요를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