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드니로 불리는 시애틀. 전형적인 한국의 가을 날씨를 연상케하는 시애틀의 공기는 무공해.먼저 시애틀 파인(Pine) 거리에 있는 베스트커피숍의 붉은 파라솔 밑에 앉아 부드러운 커피를 마신다. 비둘기 떼가 모이를 조며 뒤뚱거리는 모습에서 이 거리에 낯선 느낌을 지워버리고 바로 뒤편에 자리한 흰색 건물(웨스트레이크 쇼핑센터)들러 쇼핑을 하고 이 건물 3층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꼭 타본다. 여기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의 종착역은 시애틀 센터. 바로 이곳에 시애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중 하니인 스페이스니들이 있다.▲스페이스 니
"텔레비전 공상과학 시리즈물 「스타 트랙(Star Trek)」의 방영 3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토론토(Toronto)에서 스타트랙 페스티벌이 열린다.전 세계의 스타트랙 팬들이 모이게 될 이번 축제에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윌리엄 새트너와 레오나드 니모이가 함께 하는 스타커퍼런스(Star Conference)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스타트랙」의 자가들과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이 프로에서 나타난 우주세계에 대한 가설과 과학적인 원리들을 고찰해 볼 수 있는 행사와 우주선을 포함한 각종 촬영세트와 함께
"지구천에 천국이 있다면 과연 그곳은 어디일까?.오염되지 않은 대자연속에서 맑은 공기와 물을 마시며 상쾌한 새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할수 있는 곳. 바로 「축복의 땅」 뉴질랜드다.뉴질랜드 관광을 일반적으로 자연관광이라 칭하는데 실제로 여행하다보면 눈을뗄수 없을 정도로 넓게 펼처진 초지위를 유유자적 풀을 뜯는 수많은 양데의 모습과 천혜의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터진다. 뉴질랜드하면 호주옆에 붙어 있는 조그만 섬쯤으로 생각하는데 호주 대륙의 동쪽 2.000km 태평양사에 위치한 면적 269.057㎢로 한반도보다 약 1.2.배정도
"한국과 호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호주 관광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호주 정부관광청 존 허치슨 청장을 비롯한 호주 관광업계 인사들은 지난 17일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 정운식 회장을 비롯한 여행사, 항공사, 현지여행사(랜드사) 주요인사들과 함께 호주관광의 현안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현재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호주 관광을 정상화하기 위해 양국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양국 관계자들은 오전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인한 저질 호주 관광상품판매, 무면허 랜드사와의 거래
"우루무치편 신강위구르자치구 투루판을 출발해 취재팀은 이번 취재의 마지막 행선지인 우루무치로 향했다.해발 9백m 고지에 위치하며 인구 1백 37만명, 한족이 50%, 위구르족이 40%, 그리고 나머지는 45개 소수민족들이 차지하고 있는 우루무치는 신강위구르 자치구의 區都가 된다.區都답게 그 규모는 많은 오아시스중 가장 크며 거리 역시 매우 활기롭고 역동적이다. 거리의 여성들은 패션과 유행에 매우 민감하며 대형 백화점도 몇해전부터 들어 설 정도이다. 하서회랑을 지나오면서 회색빛 사막과 아득했던 지평선과는 달리 초록의 푸르름과 맑은 하
"5천4백km의 국경선이 타국과 접해 있고 중국 성단위중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한 신강은 또한 그 특유한 자연조건으로 건조한 사막에서 호수, 초원, 만년설까지 다양한 자연적 환경을 연출하고 있어 무한한 자원을 보유한 미래형 관광지라 볼 수 있다. 투루판 편 신강위구르 자치구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을 꼽는다면 신강위구르자치구를 꼽는다. 전체인구 1백60만중 한족이 80%를 차지하고 나머지20% 카자흐족, 위구르족, 회족 등 46개 소수민족들이 자기 민족 고유의전통과 문화를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어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신비한 막고굴 벽화 ""기가막혀""하서회랑의 중부를 지나 계속 달려도 기련산맥과 고비사막의 끝없는 지평선은 여전하다. 작열하는 태양이 떠오르고 다시 지며 고요한 대지를 잠들게 한다. 취재팀은 이제 다가올 가욕관, 돈황에 대한 이야기로 설레이고 있다. 동·서양을 통털어 이렇게 완벽하게 보존된 유산은 그렇게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람을 허락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하서회랑의 중부를 지나면서 수레를 끄는 낙타의 모습, 코가 오똑하고 이목구비가 선명한 이방인들, 이해하기 어려운 문자 등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 언어, 종교가 혼합돼 가
"②감숙성편감숙성은 중국 실크로드의 중심이다. 중국 실크로드를 통틀어 문화적, 종교적 전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 바로 감숙성이다. 즉 동방의 예술관이라하는 돈황 막고굴, 동방의 조각관이라 불리는 맥적산 고굴, 만리장성의 서쪽 끝 성채가욕관 등 동·서양의 혼합을 기본으로 한 동양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실크로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이곳 감숙성에서 더 나아가질 못한다. 마르크폴로가 그랬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돈황을 떠날 수가 없었다. 실제로 돈황에는 돈황역사연구원, 박물관이 있고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돈황의 벽화
"일본 최초로 서양의 문물을 도입한 개항 도시, 나가사키.1542년 포르투갈의 배가 다네가시마의 섬에 도착하면서 나가사키는 일본 최초로 개항의 문을 활짝 열게된다. 당시 포르투갈인등은 일본에 조총과 기독교를 전해 주었고 이는 일본의 무정부 상태와 혼란에 종지부를 찍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개항의 문을 열고 점차 중요한 통상무역항으로 발전하면서 나가사키를 통해 전해졌던 기독교의 영향은 대단했다. 그 당시 기독교인들에 의해 지어진 성당 등의 건축물들은 나가사키의 전체 풍경을 그려내는 핵심요소다. 그러나 모든 기독교 역사가 그렇듯 나가사키
"「서안」고대문화 숨결 느껴질듯서안의 사대 성문을 주위로 펼쳐지는 야시장은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서안의 대표적인 명물이다. 지역별로 야시장이 특히 많이 알려진 것은 그 규모가 크고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야채와 요리 등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사람들은 남녀노소할 것 없이 서로 어울려 맥주와 토속음식으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낸다.서안에서는 야시장을 제외하고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업활동이 활발하다. 한약시장, 자유시장, 경공업품 시장등 곳곳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전국에서 상인들이 모여들곤 한다. 특
"동서양의 문화, 역사, 종교교류의 매개가 된 실크로드. 실크로드는 고대 한나라 장건이 월지국의 화친을 요구하러 서역으로 출발하면서 개척되기 시작했다. 13년의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장건이 서역의 사정을 중국에 알리면서 서역에 대한 관심이 커져갔다 그는 당시 서역(당시 돈황을 서역이라 했다)에서 피같은 땀을 흘리며 달리는 천마를 무제에게 소개했고 한나라는 천마를 얻기 위해 이때부터 본격적인 서역 정벌을 시작했다. 또 다른 개척자는 현장법사다. 현장법사는 서안에서 인도까지 2천5백km 여정을 16년에 걸쳐 불경 6백 57부를 수집
"브라질은 한마디로 매혹적이다. 열대 야생의 밀림,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환경과 낮은 산을 점점이 뒤덮은 판자촌, 도심의 화려함, 그리고 다양한 인종들.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의 조화가 바로 브라질만의 독특한 매력이다.최근 국내 아웃바운드업계에는 풍요로운 문화유산과 손상되지 않은 자연이 끝없이 펼쳐진 남미대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몇몇 여행사들에 의해 중·남미 패키지 상품이 개발된바 있고 여행업계의 이런 왕성한 관심과 의욕은 한국 관광업계에 브라질을 중심으로한 남미붐을 일으킬 전망이다.본지는 지난 5월2
"「지구 최초의 낙원은 에덴동산에서, 지구 최후의 행복은 타히티에서」타히티의 하루는 화려한 초호(산호초로 이뤄진 섬 사이에 생긴 바다)와 에메랄드빛 하늘 사이에서 낮을 즐기고, 달빛 머무르는 바다에 누워 밤을 즐긴다.또다른 하루는 타히티의 동적인 맛을 즐긴다. 몸에 걸쳤던 인공섬유를 벗어버리고 나뭇잎에 향기짙은 티아레꽃(타히티국화)목걸이를 걸고 신나게 흔들어보는 것. 이곳 타히티 민속춤은 타무레춤이라고 일컫는데 누구를 부르는듯한 몸짓에 빠른 템포, 정열적인 율동이 기본이다. 여성들은 팔을 올리고 허리를 심하게 흔들어대며 남성들은 7
"지금으로부터 1천 여년 전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에서 살고 있던 마오리족이 카누를 타고 항해를 시작했다. 몇 개월이 긴 항해 중 그들은 하얀 구름이 떠다니는 듯한 섬을 발견했다. 다가가 보니 거긴 희고 긴구름같은 섬이 아니라 푸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진 지상낙원, 바로 뉴질랜드였다.(뉴질랜드란 명칭은 17세기 아벨 테즈먼이 이곳을 발견한 후 아름다움에 반해 모국의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시인 젤란드를 본따 뉴질랜드「New Zealand」라 부르게 됐다.)좀 더 정확히 말하며 마오리족이 처음 카누를 정박시킨 곳은 북섬 중앙에 위치한 로터루아
"본격적인 중국여행시즌을 맞이하여 중국 역사문화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장강삼협 크루즈를 통한 역사문화 탐방 기행이 중국을 여행하는 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장강은 중국대륙을 남·북으로 가르는 가장 길고 큰 강으로 그 길이가 총 6천4백54km에 이르며 청해성 탄구라산맥의 설원에서 발원해 상해를 거쳐 동해로 흘러들어 간다. 이 장강의 중류지역인 봉절∼의창의 1백93km 사이엔 구당협, 무협, 서릉협이 펼쳐져 있는데 바로 장강유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기나긴 역사의 잔상, 유적을 품고 있는 장강은 삼협장관을 포함 역사·문화
"탐험의 땅 알래스카『알래스카는 미국이 아니다. 단지 알래스카일뿐』미주대륙의 마지막 남은 탐험의 땅 알래스카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지난 88년 이후 전세기 관광 등으로 국내시장에 알려지긴 했지만 일반인들의 인식부족으로 본격적인 상품화가 미흡했던 알래스카가 대자연의 장엄함과 다양한 경험을 강조하며 국내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광활한 대륙을 자유로운 경비행기로 누비며 만나는 맥킨리산과 데닐리국립공원, 홀게이트빙하와 고래가 기다리는 키나이 해상국립공원, 연어의 짜릿한 손맛과 광어, 대구 등 묵직한 성과를 자랑할 수 있는 낚시의
"알래스카는 하늘의 자유가 보장된 경비행기의 천국이다.알래스카 상공에는 하루 8백대의 경비행기가 하늘과 땅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주민 열명 중 한 명꼴로 경비행기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5명당 1명이 비행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니 현지에서는 비행기가 승용차나 다름없다. 알래스카는 특히 3백만 개에 이르는 호수를 갖고 있어 경비행기는 땅은 물론 물, 눈위까지 활주로로 이용한다.이런 장점은 알래스카의 웅장한 매력을 만끽하기엔 더할 나위가 없는데 대표적으로 맥킨리산과 데닐리국립공원을 항공관광의 최적지로 꼽을 수 있다. 앵커리지에서
" [뉴질랜드에서 다도해를 만난다.] 뉴질랜드 북단에 위치한 베이오브아일랜즈(BAY OF ISLANDS)는 외국인보다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숨어있는 보석. 그러나 이곳에서 만나는 호수와 같이 잔잔한 바다, 아름다운 섬등 아기자기한 매력은 한국의 다도해를 연상시켜 우리에게 친근함을 전해준다. 뉴질랜드 이주민의 초창기 역사가 담겨있기도 한 베이 오브 아일랜즈는 뉴질랜드의 여름인 1,2월에는 스킨스쿠버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것은 물론 계절의 관계없이 낚시와 베이 오브 아일랜즈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수 있는 다양한 크루즈 여행
"올랜도가 동적이라면 마이애미는 정적이다. 올랜도를 화폭에 담는다면 크로키지만 마이애미는 수채화다. 畵題는 「자유!」마이애미는 배꼽티에 핫팬츠, 오픈카에 수영복, 신발대신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섭씨 25도로 달궈진 거리를 누비는 젊은이들과 도로 구석구석 주차된 차량들, 아르데코풍 건물과(고대 아라비안식 지붕에 파스텔톤으로 나지막하게 지어졌다) 야자수, 전신을 녹일듯한 강렬한 햇빛과 에머랄드빛 수평선이 조화를 이뤄 한폭의 풍경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도시이다.또한 마이애미는 중남미 금융 중심가인 브릭켈과 비스케인만, 남국의 정취가 그득
"올랜도를 상징하는 월트디즈니월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월트디즈니월드는 아직도 건설되고 있는 또 하나의 나라이자 호텔 객실수만해도 우리 나라 전체 객실수의 절반이 넘는 약 2만5천객실을 보유한 어마어마한 레저왕국이다. 호텔과 어트렉션을 잇는 완벽한 교통수단, 특히 장애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편의시설,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비디오를 상영하거나 각 테마별 장식품과 효과음 등을 이용하는 노련미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오는 7월에 개말될 애틀랜타 올림픽을 전후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