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누구나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 어디서 코리아란 말만 들려와도 귀가 쫑긋 서고 한국음식점의 태극기만 봐도 마치 한국 땅을 떠난 지 수년이나 되는 양 코끝이 찡하다. 그런데 요즘 해외에 나가면 코리아란 말 듣기가 무척 쉬워졌다. 한국산 스마트폰이 세계시장을 누비고 자동차와 텔레비전이 맹위를 떨치면서 외국인들로부터 자신의 집에 한국산 제품 하나는 꼭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 건 시쳇말로 뉴스 깜도 안되는 시대가 됐다. 게다가 최근엔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한진관광이 직판을 포기하고 홀세일 여행사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여행업계에 미묘한 긴장감이 돌고 있는 모양이다. 현재 직판 45%, 간판 55%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진관광은 3년 안에 간판 비중을 90% 이상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VIP 고객층을 겨냥한 ‘칼팍’ 브랜드 또한 조만간 전문 대리점을 통한 간접판매 형태로 돌아선다고 한다. 지난 1994년, 대한항공이 ‘KAL여행개발’을 설립, 칼팍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18년만에 한진관광이 제길을 찾은 것 같다. 일부
"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불과 십 수 년 전까지만 해도 제조업이나 수출산업 등에 가려져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관광산업이 21세기에 들어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디어 관광산업이 많은 국가들의 핵심 전략산업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을 받고 그 전략적 가치가 새삼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세계적인 경제위기나 자연재해, 국제분쟁 등 수많은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관광객을 두고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국가 간의 경쟁이 날로
"김형렬(주)러블리투어 이사여행에도 귀찮은 것이 있다. 짐을 가지고 다니는 일이다. 필자는 언제나 집을 떠날 때 ""가장 적게! 가장 가볍게! 최소한으로!""를 외친다. 공항에서 부쳐야 할 짐이 있을 경우는 없을 때보다 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잘못 부쳐졌거나 파손되기라도 하면 경제적, 정신적 손실도 크다. 무엇보다도 현지에서 이동할 때 너무 힘들다. 여행을 온 건지 이삿짐을 싼 건지 헷갈릴 지경이다. 그러다보니 자주 가방을 편하게 가지고 다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하다.'더홉(the hop)’이라는 가방이 있다. 그런
"오용수경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박사박람회란 일정한 기간과 장소에서 산업, 경제, 학술, 종교, 예술, 교육 등의 발전상을 보여주는데, 19세기 중반부터 열린 세계 박람회를 흔히 엑스포(EXPO)라 부른다. 그런데 엑스포는 5년 주기로 6개월 정도 열리는 등록박람회와 그 사이에 열리는 3개월 정도의 인정박람회가 있다. 이밖에도 각종 전문박람회들이 전 세계에서 수시로 열려 산업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엑스포는 5월12일부터 93일 동안 열려 외국인 40만 명을 포함한
"안설영에이투어스 사장asy@atours.co.kr선택과 집중에 성공한 다국적 기업에서 20대, 30대 그리고 40대를 치열하게 보냈다. 그리고 50대에 내가 항상 꿈꾸어오던 여행사를 설립하여 조금씩 회사의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제는 전세계 어느 지역이든지 고객이 원하면 하나밖에 없는 그들만의 여행을 설계해 줄 수 있다. 지구를 3바퀴 이상 돌아다니며 많은 지역, 관광지, 투어, 사람, 역사, 음식, 쇼핑 그리고 문화를 체험 할 수 있었다. 성장의 여정에서 체험하고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맞춤여행을 설계해 주고 있다. 다른
"박광일(주)여행이야기 대표이사ts@travelstory.co.kr올해는 지독하게 더웠던 지난 1994년 여름을 떠올리게 했다. 냉방기 때문에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충격 받은 집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여름 가뭄도 만만치 않아 해마다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모기마저 맥을 쓰지 못했을 정도다. 그런데 올 여름 무더위가 뜻밖의 선물을 주기도 했으니 바로 ‘조금 긴 가을’이다. 몇 차례의 태풍을 맞아 고비도 있었지만 여름 더위가 갑자기 무너진 사이, 겨울이 오기 전까지 생긴 시간을 가을이 가득 채우고 있다.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한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1932년 스웨덴과 프랑스 양국이 파리와 스톡홀름 간 하늘 길을 공동 운항한지 얼마 되지 않아, 프랑스 관광업계 대표단이 이 새로운 항로를 통해 스톡홀름을 방문한다. 이들은 인상 깊은 환대를 받았고 이를 통해 양국은 더욱 돈독해졌다. 해외여행을 증진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 양국 관계자들은 전 세계 관광 및 교통 업계 종사자들의 우호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단체를 설립하기로 결정했고, 그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1961년 12월 예루살렘에서 세계인이 주목하는 재판이 열린다. 피고인은 독일의 나치스 친위대 장교였으며 유대인을 인간 도살장으로 내몰아 나치의 대량학살의 주범자 불리던 아이히만. 그리고 이 재판 과정을 전 세계에 적나라하게 보고할 의무를 띄고 한나 아렌트라는 정치분석가가 현장에 파견된다. 그녀 역시 유대인이었으며 반나치 운동의 전력도 있고 수용소 생활까지 했으니 세계인들은 그녀가 아이히만을 철저하고 적나라하게 고발해줄 것으로 기대했을 것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유부녀 여행가를 사로잡은 터키 남자의 정체는?’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던 중 문득 자극적인 제목 하나가 눈에 띄었다. 터키문화관광부를 대신해 터키관광 홍보업무를 하고 있기에 ‘터키’라는 단어만으로도 눈길을 끄는데 ‘유부녀가 반한 터키남자’라니? 궁금해서 클릭을 해보았다. 이 ‘낚시밥’은 모 온라인뉴스의 여기자가 30일간의 터키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최근 발간한 여행책자를 소개하는 기사였다. 유부녀인 그녀의 가슴에 팍팍 꽂힌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는 바로 “아타튀르크”, 터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이 땅에 국외여행알선업이란 업종이 생겨난 이래 업계는 지금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IMF환난 등 수많은 고난을 겪기도 했지만 곧 이은 내국인의 해외여행과 상용출장의 증가에 힘입어 반전을 이뤄내곤 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그 때와는 사뭇 다른 듯하다. 한 때 여행사로 넘쳐나던 서울 무교동이 이젠 여행사 사무실의 공동화를 얘기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말이다.지난 시절의 많은 어려움들이 경제위기나 신종 바이러스 같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며 발생한
"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시작된 이래 세 번째로 펼쳐진 ‘한국방문의 해’가 금년 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방문의 해 기간에는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추진함으로써 이전처럼 일과성의 보여주기식 이벤트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큰 변화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지난 3년간 방문의 해 기간 동안 일궈낸 여러 가지 가시적인 성과들도 괄목할만하다. 우선 외래 관광객 유치면에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