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숙박업계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국내 숙박업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펜션 등 중소형 숙소들은 불안한 경제로 여행 소비가 위축됐다고 체감하는 반면 호텔 및 리조트 업계는 보복 여행 및 인바운드 여행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는 1월25일부터 31일까지 호텔 및 리조트 업계 관계자, 펜션 등 중소형 숙소 운영자, OTA 등 플랫폼, 숙박 솔루션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숙박산업 종사자 및 전문가 252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로 내수 활력을 도모한다. 3월29일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먼저 600억원을 투입해 국내여행비를 지원한다. 분야별로 숙박 3만원, 놀이공원 1만원 등 총 134만명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근로자가 20만원을 내면 기업과 정부에서 각각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조성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지원 규모도 9만명에서 19만명으로 확대한다. 2021년과 2022년(10만명)의 두 배 수준이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지원금액
비록 더디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출입국 규제가 하나둘 해제되면서 인·아웃바운드 여행도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2년을 되돌아봤다. [상반기] 자가격리 해제 신호탄으로 하나둘 ‘리오프닝’●1~3월1. 자가격리 조치 2월3일까지 연장, 여행업계 영업 재개도 저 멀리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조치를 기존 1월6일에서 2월3일까지로 4주 연장하면서 여행업계의 영업 재개도 뒤로 밀려났다. 1월3일자2. 여행업계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지원금액 대비 11배의 여행지출 효과를 내는 등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인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여행업계 회복을 위해 지난 4월(전국편)과 6월(지역편)에 추진됐다. 국내 숙박상품 구매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총 104만여명이 이 혜택을 이용해 국내여행을 즐겼다. 평소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 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의 사용 비율이 76%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한국관광공사는 숙박
트리플은 5월 한 달간의 숙소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여행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리오프닝의 본격화로 여행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숙소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 트리플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비 5월 국내 숙소 예약은 73.3%, 해외 숙소 예약은 457.1% 증가했다. 3월은 오미크론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었던 시기다. 현재는 숙소 예약이 늘면서 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이 가장 많았던 숙소 유형은 호텔(72.5%)이었으며, 펜션(17.1%), 모텔(8.9%) 등이 뒤를 이었다.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1분기 숙박업계 실적도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1분기 국내 숙박산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숙박업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150% 증가한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한 제주도가 올해 역시 전년동기대비 177% 성장했다. 이어 경북 남부 지역이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제주도를 잇는 새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주요 도심지의 경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국내여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여행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축제 재개, 대한민국 숙박대전 등이 시너지를 발휘했다.국내 전문 여행사들은 국내 패키지여행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국내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한 달에 한두 번 행사를 진행했는데, 요즘은 매주 3~4회 출발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정부 차원에서 여행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단됐던 지자체 시티투어버스도 운영을 시작하는 등 국내 단체여행은 이제
봄꽃이 만개하면서 따뜻한 봄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여행 상품과 ‘봄캉스’를 위한 국내 숙박 기획전도 활발하다.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4월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호텔‧리조트 등 국내숙박 예약이 예약 전월 동기간(3/1~12일) 대비 80% 늘었다. 주요 지역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강원 +96.6%, 전남 +92%, 경남 +90%, 서울 +53.4% 등으로 인터파크투어는 따뜻해진 날씨와 만개한 봄꽃에 지방 여행객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경우 3월31일부터 4월10일까지 11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4월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올해 숙박대전에서 쏟아낼 쿠폰은 총 100만장이다. 숙박대전에 참여하는 49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1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숙박비가 7만원 이하면 2만원권, 초과하면 3만원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 기간은 5월8일까지지만 선착순
한국관광공사가 동해안 산불 피해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이달부터 피해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ESG 가치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점사업인 '강원형 ESG 가치여행'을 산불 피해 재난 지역(동해·삼척·강릉)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피해지역의 ESG(환경‧사회‧투명)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여행업계와 협조해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KTX타고 강릉-동해 착한 기부’ 여행상품 신규 개발 판촉 ▲삼척 핫플찾기!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여행 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적 마케팅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1월27일 '2022 한국관광공사 사업계획 설명회'를 통해 올해 공모·협업 사업을 공유하고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공사 안영배 사장은 "관광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 빅데이터 랩을 활용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올해 사업을 설명하는 동시에 "향후 관광시장 글로벌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질 전망이며, 공사는 관광업계·지자체·RTO의 의견을 경
이 지난 9일 최대 규모 여행인 총궐기 대회가 있었다. 경찰추산 316명이 보신각 앞에서 성명서와 호소문을 낭독하고, 청와대로 행진했다. 전국의 여행사 가족들도 함께 참여한 점이 인상 깊었다. 김 그동안 1인 시위, 릴레이 시위 등 제한된 인원들이 목소리를 내왔다.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최다 허용인원을 동원했다. 여행 전문지 뿐만 아니라 일간지, 방송국 등 다른 매체에서도 관심이 많았다. 규모나 화제성 면에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여행업이 함께 뭉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
국내여행 부문은 인·아웃바운드 부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덜한 편이다. 내국인의 국내여행이 증가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국내여행 활성화 지원도 곁들여진 덕분이다. 이런 기조는 코로나19가 기세를 떨치는 한 2022년 새해 들어서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해 국내여행 역시 코로나19 여파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완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과 후퇴 등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국내여행도 부침을 거듭하며 홍역을 치렀다. 그러나 사실상 문이 닫힌 인바운드 부문, 트래블 버
인바운드 업계 회복을 위해 고용유지 지원과 격리 요건 완화, 국가별 외래객 유치 전략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공동 주최한 '2021 관광-항공 협력 포럼'에서 하나투어ITC 이제우 대표는 "짜장면 만드는 사람은 없고 배달만 늘어나고 있다"고 비유적으로 현 상황을 꼬집으며 "코로나 상황과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 등으로 인바운드 여행사는 사실상 매출 제로,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만 버티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생각에 대출까지 받으며 고용유지를 위해
정부의 국내여행상품 할인 지원사업이 조기 마감됐다. 지난 11월9일부터 시작된 ‘토닥토닥 힐링여행’은 오픈한지 약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12월1일 예산 소진으로 일찌감치 마무리됐다. 특히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펼친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내 여행사들에게도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안겨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토닥토닥 힐링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주관으로 진행된 국내여행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중에 사업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미소
거대한 글로벌 OTA의 맹공이 이어지던 가운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까지 호텔 시장을 덮쳤다. 이러한 설상가상의 위기 속 탄생한 B2B 스타트업이 있다. 호텔과 관련된 다양한 IT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나선 트립토파즈(Triptopaz)다. ●최소 조직으로 최대 퍼포먼스를트립토파즈는 디지털 광고 마케팅 회사 골드넥스가 투자한 세 번째 회사로 2020년 2월 문을 열었다. 관광청, 항공사, 호텔 등 여행과 관련된 굵직한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을 진행한 경험이 있던 모기업 골드넥스가 여행 분야에 관심이 컸던 덕분이다. 특히 IT 기술로 빠
인터파크투어가 국내 지역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우선 광주관광재단과 손잡고 광주/전남 테마여행 상품 구매 시 해당 지역의 교통편, 숙박시설, 식당 이용 시 사용 가능한 ‘남도패스’ 1만원권을 오는 31일까지 무료 지급한다. 남도패스는 체크카드 형태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체크카드는 테마여행 인솔 가이드가 여행을 시작하는 현장에서 바로 고객에게 지급해준다. 테마여행 상품은 인터파크투어 국내여행관 ‘예술여행 대표도시 광주’ 코너를 통해 이색 체험여행, 당일 현지투어, 하루 더 1박2일, 광주&전남 1
11월8일 시작된 올해 최대 여행 이벤트 ‘여행가는 달’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 행사 초반이지만 대한민국 숙박대전 전국편, 토닥토닥 힐링여행 등 할인권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1월9일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숙박대전 전국편은 지역편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작한 지 이틀 만에 15만6,000장(전체 발행량의 12% 수준) 가까이 소진됐다. 서울과 제주도 등이 포함되는 등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난 데 따른 효과다. 할인권 탓에 일부 숙소의 가격이 올랐다는 논란도 있지만, 대체로 평소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
위드 코로나로 10월 항공권 검색과 숙소 예약이 급증하며 해외, 국내 여행 심리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10월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해외와 국내 항공권 검색량이 전월 대비 대폭 증가했다. 해외 주요 도시들의 항공권 검색 증가율은 평균 260%였으며,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도시는 오는 15일부터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는 싱가포르로 무려 2,000% 상승했다.여행 심리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해외 주요 도시 항공권 검색 증가율은 싱가포르에 이어 방콕(460%), 말레(몰디브
숙박대전과 힐링여행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2021 여행가는 달’이 11월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11월8일부터 3주간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매년 봄·가을 각 2주간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다.할인 혜택은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최대 50%까지 제공한다. ▲대한민국 숙박대전(11월9일~12월23일)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