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었다. 하지만 전염병 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생겼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88.9% 증가한 278만8,000명으로 역대 2월 실적 중 최고이자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43.9% 증가한 81만8,500명으로 1위 자리를 지킨 한국을 비롯해 19개 시장이 역대 2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윤년의 영향으로 2월 일수가 늘었고 2023년에는
지난해 여권 발급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수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여행산업의 빠른 회복을 예고했다.외교부에 따르면 2023년 총 여권 발급량은 630만8,377건으로 전년도 발급량(283만6,269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역대 최고치(2,871만명)를 기록했던 2019년과 비교해도 약 1.3배 증가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약 2,271만명으로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여권 발급량은 2019년 수치를 훌쩍 뛰어넘은 만큼 올해 다시 한 번 큰 폭의 성장
중국이 지난해 EU 5개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과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중국 입국비자 면제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올해 스위스와 아일랜드, 태국 등으로도 무비자 정책을 확대했다. 이에 대해 세계관광기구(UNWTO)는 국제관광 산업 회복의 주요한 진전이라며 환영했다.UNWTO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전 세계에 대한 중국의 신뢰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 대한 중국의 자신감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중국이 더욱 개방되기를 기다렸으며, 중국인 관광객도 돌아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UNWTO 주랍 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이스라엘 여행시장은 당분간 타격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지난 7~8일 사이 양측의 공격에 따라 사망자만 2,100여명을 넘으며 긴장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서다.일단 이스라엘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11일 기준 대한항공은 인천-텔아비브(주3회 ) 노선을 중단,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귀국편만 임시 운항하며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이처럼 이스라엘 노선을 운항하던 외항사들 역시 대부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교부도 10월8일부로 이스라엘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며 해외여행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자유로워졌다. 대한민국 일반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지역은 128개, 코로나19와 관련된 입국 제한이 없는 국가‧지역은 120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러시아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도 여행이 가능하다는 의미일까? 여행 목적지로서 러시아의 현재를 살펴봤다.뜨거웠던 여행지, 러시아2019년으로 돌아가면, 당시 러시아는 한국인의 여행 목적지로 뜨겁게 부상 중이었다. 특히 비행시간 약 2시간 거리로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
노랑풍선이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ESG 경영부문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국가지속가능경영(ESG) 컨퍼런스’는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 총 8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국가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행사다.노랑풍선은 지난해 10월 ESG경영 실무위원회를 발족하고 2023년을 ‘ESG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이 막을 올렸다.5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 전 세계 40여개 국가·지역과 한국 지자체·여행사·항공사·호텔 등 300여개사가 참여한 만큼 관광 활성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최신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월드푸드마켓존, 플리마켓존(구월마켓), 노플라스틱SITF존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박람회 동안 다양한 행사들도 펼쳐진다. 여행크리에이터가 꿀팁을 전하는 강연인 ‘세시간전
사실상 코로나19 이전만큼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가능해졌다.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면서다.외교부에 따르면 3일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입국금지 조치 중인 국가‧지역은 15곳이다. 그중 투르크메니스탄만이 관광비자 발급 제한 및 7일 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나머지 14곳은 백신 접종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14개 국가‧지역은 나우루, 솔로몬제도, 마셸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 한국인 방문객이 비교적 적은 곳들이다. 이중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국가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정도인데 미국도 5월11일
인·아웃바운드·국내를 모두 아우르는 여행박람회가 열린다.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SITF2023, 5월4~7일)’과 ‘제2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5월4~5일)’를 동시에 개최해 최신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관광산업의 미래를 엿본다.올해 서울국제관광전은 전 세계 40여개 국가·지역과 한국 지자체·여행사·항공사·호텔 등 300여개사가 참여해 총 5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는 ▲국내관광홍보관 ▲해외관광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관광벤처·스타트업특별관 ▲전통문화체험관 등으로 구성했고, ▲월드푸드마켓존 ▲플리마켓존(구월마켓) ▲노플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여행업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여행업계는 지진 발생 지역은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와 거리가 멀어 여행에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의 여행심리는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외교부는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중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 등 6개 주에 한해 특별여행주의보를 7일 발령했다. 디야르바크르, 샨르우르파, 가지안텝, 킬리스 등 4개 주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발령 중이다. 다만 한국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이스탄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을 막기 위해 금지했던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을 2월6일부터 재개한다. 단체 여행이 가능한 나라는 태국, 스위스 등 총 20개국이다.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규제를 강화한 나라들은 대상 국가에서 제외됐다.중국 문화관광부는 2월6일부터 중국 내 여행사들이 중국인을 위한 해외 단체여행 및 에어텔 상품을 시범 판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체여행이 가능한 국가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등 20개국이다. 중국발 입국자 규제를 강화해 중국과 방역 갈등을 빚고
해외여행 수요 동향을 미리 가늠하는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여권 발급량이 지난해 코로나 이전의 60% 수준까지 회복했다. 최근 들어서는 월별 발급량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올해 '완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2년 총 여권 발급량은 283만6,269건으로 전년대비 308%, 코로나 위기 첫 해였던 2020년 대비 163%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2019년의 60.1%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1월과 2월 월별 여권 발급량은 7만건을 넘지 못했으나 입국자 규제가 완화된 3월부터 증가세가 뚜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1월10일부터 한국인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중국 상용 수요는 비자 발급 중단이란 벽에 부딪혔다.중국이 한국인 대상으로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발급이 중단된 비자는 상용 비자(M)와 가족 동반 단기 비자(S2) 등이다.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공식 계정에 따르면 한국인의 중국 방문, 상업무역,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 목적의 비자 발급이 중단됐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한국의 차별적인 중국 입국 제한 조치의
비록 더디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출입국 규제가 하나둘 해제되면서 인·아웃바운드 여행도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2년을 되돌아봤다. [상반기] 자가격리 해제 신호탄으로 하나둘 ‘리오프닝’●1~3월1. 자가격리 조치 2월3일까지 연장, 여행업계 영업 재개도 저 멀리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조치를 기존 1월6일에서 2월3일까지로 4주 연장하면서 여행업계의 영업 재개도 뒤로 밀려났다. 1월3일자2. 여행업계
여행경보 단계가 대폭 하향조정됐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국가는 12개국으로 줄었고, 그마저도 대부분 치안 불안 등의 사유여서 사실상 중국만이 코로나로 인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국가로 남았다.외교부는 11월29일 ‘각 국가·지역별 안전여행 위험도에 따른 여행경보 조정’을 발표했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24개국은 여행경보 1단계, 스리랑카·카메룬 등 9개국은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국가는 중국·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국으로 줄었다. 방역정책을 포함한 코로나19 동향, 단기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한국과 아세안의 발전적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아세안센터가 11월24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아세안센터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한국유엔체제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정부 관계자, 석학들이 모여 33년간의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돌아보고,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관계를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신화 유엔체제학회장의 개막연설과 옹켕용(Ong K
올해 코로나 관련 방역 조치 해제가 급물살을 탔다. 한국인 주요 여행지는 중국·홍콩을 제외하고 대부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미접종자의 여행에는 여전히 제약이 있다. 미국은 여전히 미접종자 입국이 불가능하고, 미접종자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여행지도 여럿이다.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 또는 폐지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나돌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11월1일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이 제로 코로나 기조 완화 가능성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일축하면서
한일 양국이 민간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 일한협력위원회 아소 다로 회장(전 일본총리)이 11월2~3일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한일협력위원회의 초청으로,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 등 위기를 상호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세계질서를 함께 주도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아소 전 총리는 2일 윤석열 대통령, 3일 박진 외교부장관과 만났으며, 한일협력위원회와 함께 양국 정부의 협력과 국민들의 친선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한일·일한협력위원회 관계자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청와대를 방문한 뒤 한
9월3일 입국 전 PCR 검사가 폐지되며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입국 후 PCR 검사는 유지돼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서울시관광협회(STA)는 입국 시 해외여행객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입국 후 PCR 검사의 조속한 폐지를 요청하고 나섰다.KATA는 9월20일 개최한 동남아 인바운드 소위원회에서 비자뿐만 아니라 입국 후 PCR 검사에 따른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정부에 방역관리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인바운드 업계는 입국 후
각국이 코로나 입국 규제를 폐지하며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10월 굵직한 K-POP 행사들이 개최를 앞두고 있어 방한 외국인이 늘 것으로 보이나 비자 발급 지연 등 원활한 입국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서울시관광협회(STA)가 정부에 개선을 촉구했다.KATA는 9월20일 KATA 회의실에서 동남아인바운드 소위원회를 개최해 주요 국가에서의 비자 발급 지연과 입국 후 PCR 검사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에서 참가위원들은 동남아 주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