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럭셔리 아웃렛인 독일 아웃렛시티 메칭엔(Outletcity Metzingen)의 고객 중, 한국 고객의 1인당 구매 금액이 타 국가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방문객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70% 가까이 회복됐으며 한국 고객의 매출은 비 EU 국가 중 4위,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한국 시장의 돋보이는 회복세에 아웃렛시티 메칭엔 동주 리우(Dongzhu Liu) 아시아 마켓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일본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된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여파로 일본 여행이 주춤할 것이라는 국내 여론과 달리 3월 방일 외래객 수는 300만명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썼다.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3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8만1,600명으로 전년동월 약 181만명 대비 69.5% 증가하고, 2019년 동월 약 276만명과 비교해서는 11.6% 증가했다. 월별 방일객 수로는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봄꽃 시즌 방일 수요 증가와 더불어 부활절 휴가가 3월 하순부터
미국 항공사들이 미-중 노선을 오가는 중국 항공사들의 증편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미교통부와 국무부에 최근 전달했다고 11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앞서 지난 2월 미 교통부(DOT)는 3월31일부터 중국 항공사의 미국행 항공편수를 기존 주35회에서 주50회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 항공시장의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는 차원의 조치였지만 이에 대해 미국 항공사들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미국 항공사들은 현재 러시아 영공 폐쇄로 중국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
하나투어가 2024년 하계 시즌 부산, 대구, 청주, 무안 등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몽골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 계획에 맞춰 ‘중국 여행 상품’을 확대한다.코로나19 이후 항공사들은 지방 노선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하나투어의 지방공항 출발 상품의 수도 전년동기와 비교해 무안 397%, 대구 163%, 부산 10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단체 여행이 재개된 중국 노선의 수요와 공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2분기 하나투어의 지방 출발 중국 상품 수를 살펴보면 4월15일 기준 지
미국령에 속하는 괌‧사이판‧하와이 섬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항공 공급의 회복세가 비교적 더디고 수요 또한 기대치를 밑돌아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하계시즌 주당 국제선 운항횟수는 2019년의 98%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지난 동계시즌에는 약 93% 수준에 달했다. 하지만 모든 노선이 고르게 회복세라고 볼 수는 없다.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목적지인 괌‧사이판‧하와이 노선의 회복률은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항공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괌‧사이판‧하와이 노선 출‧도착 운항편수는 각각 1,475편, 618편,
중국의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청명절 연휴 기간(4월4일~6일) 동안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이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이번 청명절 기간(4월4일~6일) 동안 중국인 여행자들이 76억 달러(한화 약 10조3,0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 지출 회복세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로이터통신 및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연휴 1인당 지출액은 435위안(한화 약 8만원)으로 2019년 동기대비 101.1%에 달했다. 중국 현지 증권사들은 올해 설 연휴, 춘제의 평균 관광 지출액은 2019년 대비 각각 96.5%, 90.5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 시장에서는 한 도시, 한 국가에서 오래 머무르는 ‘한 달 살기’ 형태의 장기 여행이 유행처럼 번졌다. 한 달 살기가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은 아쉬운 대로 ‘반 달 살기’로 타협하기도 했다. 장기 체류 목적지로 인기를 얻은 지역도 제주부터 아시아, 미주‧유럽 장거리까지 다양했다. 이 같은 한 달 살기 열풍에 당시 고급 호텔들도 장기 체류(롱스테이)에 적합한 패키지를 앞 다투어 선보였고, 몇몇 여행사들도 전문성을 더한 한 달 살기 패키지 상품을 전략화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요즘은 어떨까? 롱스테이 여행의 시
LCC들이 신규 취항을 발표하며 노선 확대에 나섰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객 수요를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2024년 하계시즌 중국 노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제주항공은 4월24일부터 제주-베이징(다싱) 노선에 주4회(월·수·금·일요일), 무안-장자제 노선에 주4회(수·목·토·일요일) 규모로 신규 취항한다. 4월26일에는 제주-시안 노선에 주2회(월·금요일) 일정으로, 4월27일에는 무안-옌지 노선에 주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첫 비행에 나선다. 인천-스자좡(월·금요일) 노선과 부산-스자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속 여행지도 덩달아 높은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지난해 TV에서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만 30여개에 달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20여개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코로나19 이후 여행 예능은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았다. 2024년 3월 기준 방영되거나 방영 예정인 여행 예능만 15편에 이른다. 여행 예능 시나리오에도 변화가 일었다. 팬데믹 이전에는 여행지를 배경으로 연예인이 중심이 되었다면, 이후에는 연예인이 여행지를 소개하는 게 주를 이룬
2023년 상장 여행‧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그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 2019년 노재팬을 비롯해 2020~2022년 코로나19까지 장장 4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흑자 잔치를 벌였다. 2023년 상장 여행‧항공사들의 사업보고서를 살펴봤다.사상 최대 실적에 ‘축배’지난해를 가장 기분 좋게 마무리한 곳은 항공사다.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여객 수요를 이끈 덕분이다. 각사가 발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까지 모든 상장 항공사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레티셰 철도는 이동수단 그 이상을 꿈꾼다. 기차 여행이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도 갖고 있다. 레티셰 철도 패트릭 미셔(Patrick Miescher)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디렉터와 기차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서면으로 나눴다. -2022년 12월 한국사무소를 개소하고 세일즈‧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성과는.지난해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스위스 트래블 패스가 많이 판매된 국가다. 레티셰 철도는 스위스 기차 여행을 사랑하는 한국인들을 주목하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소지하더라도 베르니나
일본 내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전염병 확산세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한 때 일본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STSS는 일본에서 지난 2월말까지 총 414건이 발생하며, 지난해(941명)대비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는 질환이며,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STSS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고 부상과 수술로 인한 상처가 있을 경우
하나투어의 최대주주가 변경될지 관심이 쏠렸다. 최근 언론에서 하나투어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요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하나투어의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쏟아져서다. IMM PE가 지난 2020년 2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참여, 약 1,289억원을 투자해 하나투어의 최대주주(16.68%)가 된지 꼬박 4년 만이다.복수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매각 대상에는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6.53%)과 권희석 부회장(4.48%)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돼 전체 매각 규모는 지분 27
스위스 여행에 여행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스위스는 5월7일 스위스국제항공(LX)이 인천-취리히 노선에 주3회 취항하며 항공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서다. 이에 따라 스위스정부관광청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스위스 현지 파트너사들이 만나 정보를 나누고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스위스 여행 박람회(Switzerland Travel Experience)를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최했다.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스위스국제항공을 비롯해 스위스 지역 관광청, 산악철도 및 철도 회사
태국 푸켓 여행 업체들이 한국을 방문해 푸켓 전역의 매력을 알렸다.지난 19일 서울 서머셋팰리스에서 ‘푸켓 트래블페어인서울’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푸켓 현지 17개 호텔과 5개 여행 업체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푸켓 현지 호텔·리조트 및 여행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트래블페어인서울에 참여한 현지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다만다워터파크 난나팟 라깐응안(Nannaphat Rakkanngan) 매니저는
2월에도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었다. 하지만 전염병 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생겼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88.9% 증가한 278만8,000명으로 역대 2월 실적 중 최고이자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43.9% 증가한 81만8,500명으로 1위 자리를 지킨 한국을 비롯해 19개 시장이 역대 2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윤년의 영향으로 2월 일수가 늘었고 2023년에는
대한항공이 이번 하계시즌 동안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지속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하계 스케줄은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대한항공의 2024년 하계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6%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으로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 이전까지 회복해 완전 정상화를 꾀한다.대한항공은 이번 하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 먼저 4월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이번 겨울 성수기 해외골프 시장에는 활기가 돌았다. 수요도 높았고 항공 공급도 증가하며 대부분 분주한 성수기를 보냈다. 다만 수요가 몇몇 지역으로 쏠리거나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경우도 있어 지역별로 온도차는 선명했던 것으로 보인다.올 겨울 주요 여행사들은 해외골프에서 뿌듯한 실적을 기록한 분위기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2023년 12월~2024년 2월 겨울 성수기 해외골프 예약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80%,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겨울은 동남아 중심으로 예약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태국, 베트남, 라오스
에티하드항공이 중거리 노선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항공 네트워크 전략을 전개한다. 한국 시장도 그 전략의 중심부에 있다. 한국을 찾은 에티하드항공 안토노알도 네베스(Antonoaldo Neves) CEO를 만났다.-이번 방한의 배경은 무엇인가.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에 초점을 맞추고 성장을 거듭한 에티하드항공은 앞으로 항공 네트워크 전략에 변화를 준다. 중거리 목적지와 경유가 필요 없는 범위에 있는 장거리 노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런 네트워크 전략에는 한국-아부다비 노선도 포함된다. 현재 한국이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실적과 결
오는 5월 스위스국제항공의 인천-취리히 취항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스위스의 최신 여행 정보가 한자리에 모인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18일과 19일 양일간 국내 여행사 담당자와 스위스 현지 파트너사가 최신 정보를 나누고, 테마 상품 및 체험 상품에 대해 논의하는 스위스 여행 박람회(Switzerland Travel Experience, STE)를 진행한다.지난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 판매 국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한국은 26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스위스항공의 인천-취리히 직항 취항으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크다. 여행사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