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세계 여행산업이 휘청거렸다. 각국은 팬데믹 초기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다. 2년 동안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급증하고 있다. 이동이 자유로워진 시기, 세계인들의 여행수요는 얼마나 증가했는지 정리해봤다.●여행수요 높아졌지만 항공 대란으로 골머리엔데믹을 맞아 여행수요가 높아지며 덩달아 항공수요도 급증했다. 팬데믹 동안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인력 감축이 진행됐지만, 감축된 만큼 충원은 더뎌 곳곳에서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다. 항공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주는 연착과 결항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여행 기업들이 2020년 위기의 한해를 넘겼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서도 상장을 계획하는 여행 기업들이 여럿 포착됐다. 지난해 12월 에어비앤비가 나스닥 상장 첫날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코로나 위기 속에도 기업 가치를 크게 인정받는 여행 대장주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야놀자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야놀자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한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으로 지난해 B2B 거래액만 1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요 여행사
코로나19가 장기화된 가운데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상호교류,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등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9월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대응책 모색을 위한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그 출발점이 됐다. 한-아세안센터와 한국관광공사, 트래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국가의 관광 전문가들이 뉴노멀 시대의 여행과 정부 기관,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
한-아세안센터가 ‘위드 코로나 시대, 스마트 관광산업의 미래를 듣는다’를 주제로 한-아세안 관광 웨비나를 지난 8일 성공리에 마쳤다.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전문 미디어 트래비가 공동 주관한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시대에 스마트 관광을 중심으로 한-아세안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발표자만 현장에 참가하고, 전체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한-아세안센터 이혁 사무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 캄보디아 관광부 통 라타삭(Thong Rath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관광교류도 전면 중단됐다. 전례 없는 위기 속 한-아세안 관광이 맞닥뜨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9월8일 개최된다.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극복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스마트 관광을 통한 여행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극복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에는▲UNWTO 황해국 아시아태평양 국장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벵존 주니어(Benito C. Bengzon, JR) 차관보▲한국관광공사 안덕수
●Afterpay, 여행비 무이자 선지불 여행플랫폼 ‘PLAY’ 출시‘PLAY’는 Afterpay(멜버른 소재 핀테크 회사)가 LAYA Travel과 제휴를 맺고 새롭게 출시한 여행플랫폼이다. 기존 여행플랫폼과의 차별점은 여행 출발일 전에 무이자 할부로 여행 상품비 전액을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은 플랫폼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여행 출발일 전, 3~12개월 동안 주당 또는 격주로 할부금을 지불할 수 있다. 현재 에베레스트, 만리장성 등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며 다음 목적지로 일본, 캄보디아, 발리 등을 준비 중이다. 이 플
여행의 결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여행을 다루는 스타트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형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여행 관련 기업은 앞으로의 여행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실마리다. ●동남아시아의 저력을 기반으로트래블로카 Traveloka2012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기반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가 전개되고 있다. 설립 당시에는 항공권만을 취급했으나, 호텔, 각종 교통 티켓, 입장권 등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