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월남간의 각종 교류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의 월남관광업계에 본격 진출하게 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국 여운공사(TTB)의 최진수 회장(53)은 월남관광청과 합작으로 베트남여운공사(VTB)를 설립하기로 하고 당반틴 관청장과 정식으로 지난 9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동 계약은 VTB의 설립은 TTB가 60%, 월남관광청이 40%의 지분을 갖기로 하고 앞으로 15년 동안 아시아지역 마케팅을 TTB 측이 맡는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유럽지역마케팅은 디템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TTB의 월남 여행업계진출은 현재 월남이 미 수교 북방사회주의국가이지만 한·월남간 국교 정상화를 양국이 원하고 있는 점등으로 미뤄볼 때 멀지 않은 장래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광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월남을 참전용사 등이 옛 격전지를 찾으려는 욕망이 많은 곳으로 잠재 관광수요가 많아 현재도 관광업계가 송객을 위한 사전 전보 입수 및 관광이외 목적 방문자 송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최 회장은 『앞으로 한·월남간의 국교정상화가 이뤄지면 태국·월남을 잇는 관광코스의 개발로 다양한 관광객의 욕구에 부응해 나가겠다』며『아울러 아시아지역에 대한 관광객 유치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남은 현재 미 수교 북방사회주의국가에 포함돼있어 순수 관광 목적으로는 방문이 허용되지 않는 지역이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