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을 예약한 승객이 항공사나 여행사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자신의 예약 기록을 팩시밀리를 통해 즉시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첨단시스템이 개발돼 여행사 카운터 직원들의 일손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기존의 종합여행정보시스템의 기능을 개선 보완한 개량형 조합여행정보시스템을 1일부터 국내 대리점에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예약위주의 단말기 시스템에서 탈피해 지난해 4월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한 초보자용 메뉴방식의 PBT-I을 개발, 국내여행사에 보급해온 대한항공측은 ""그동안 여행사 및 고객의 요구사항을 꾸준히 수렴해 분석, 종합한 결과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여행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세로운 선진시스템 형식의 PBT-II를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여행사업무의 자동화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이라고 덧붙였다.
PBT-II의 특징을 살펴보면 ▲종래의 메뉴방식에서 한층 편리한 키 패드방식으로의 전환 ▲최소한의 키 스트로크로 예약 및 항공권 발매가능 ▲고객의 항공여정 및 숙박 예약 기록을 고객에게 팩시밀리로 자동 전송해 주는 고객서비스 기능의 확충등이다.
대한항공의 PBT-II운영이 개시됨에 따라 여행사는 대고객 서비스향상은 물론 일선업무의 신속, 간소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우선 서울지역 53개 주요여행사에 연말가지 PBT-II를 보급하고 내년에는 전국 1천 5백여 대리점에 확대해 명실상부한 종합컴퓨터 예약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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