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시한 후 판매량 1만장 돌파…지방 관광지 혜택 및 판매처 확대

한국방문위원회가 1월에 출시한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가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1만장을 돌파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4일 이와 같이 밝히고, 전체 판매량의 85%가 인천국제공항 내 편의점과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4월부터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공항철도 자판기에서도 판매해 서울 거주 외국인도 쉽게 코리아투어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국내외 여행사와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코리아투어카드 추천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지역별 구매 빈도를 분석해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코리아투어카드의 초기 반응이 매우 좋고 서울을 벗어나 전국 단위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방 관광지의 혜택도 넓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코리아투어카드 하나로 편리하게 방문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투어카드는 개별 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동안 관광·쇼핑·한류·공연 등 25개 기업이 제공하는 할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