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 호텔, 카지노 등 1차 개장…동북아 최초 카지노 복합리조트

한·중·일 최초의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 파라다이스시티가 20일 오픈한다. 이번은 1차 개장이며 2차 개장은 내년 여름으로 계획하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컨벤션센터, 전시·공연장, 테마파크, 고급 레스토랑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 월드 센토사’ 등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본 세가사미 그룹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결과물이다. 공사기간 약 3년, 총 면적은 33만㎡이며 총 1조3천억원이 투자됐다. 1차로는 총 711개 객실이 있는 5성 호텔, 1,600명 동시 수용 가능한 컨벤션센터, 450개 게임시설이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오픈한다. 또한 리조트엔 국내외 예술 거장들의 작품 약 2,700개가 전시돼 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지리적 이점이다. 신임철 상무는 지난 11일 개최한 오픈 설명회에서 “주요 타깃은 내국인뿐만 아닌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일본, 홍콩 등의 14억명의 외국인이다”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서울에서 차로 45분 걸리는 국제업무단지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내년 여름 쇼핑몰, 갤러리, 클럽, 스파 등을 추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윤석 기자 b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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