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여행서비스 론칭… 패키지·항공·호텔 등
-하나·모두·인팍·온라인·위메프와 제휴 맺고 공급 

패키지여행이 뜨면서 항공권 가격 비교 검색에 이어 이제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다나와 여행’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다나와는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 뷰티 등 상품 가격 비교 사이트다. 다나와 관계자는 “다나와가 추구하는 바는 소비자에게 최저가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여행 서비스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의 항공권 검색 비교에 더해 가격 비교가 어려웠던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까지도 가격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터 방식의 UI를 적용해 기간, 지역, 항공사, 호텔 등급, 쇼핑 횟수, 출발시간, 출발지 등 세부 항복별로도 검색하고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여행사 상품뿐만 아니라 소셜커머스에 등록된 상품까지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다나와 여행 서비스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 위메프 여행 상품들이 등록돼 있으며 점차적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등록된 패키지여행 상품은 마스터상품 기준 4만개로 집계됐다. 다나와 관계자는 “패키지여행 상품은 가격 비교가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일일이 발품을 팔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해외 패키지 상품부터 항공, 호텔, 현지투어, 패스 등 다양한 여행 상품 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나와는 여행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12일에는 하나투어의 보라카이 3박4일 패키지를 19만9,000원에 판매했으며 19일에는 모두투어의 세부 4일 패키지 12만9,000원, 26일에는 인터파크투어의 코타키나발루 5일 패키지를 17만4,000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은 당일 오후 6시부터 상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