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업계의 선두주자인 한국콘도미니엄의 부도에 따른 뚜렷한 대책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콘도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국콘도미니엄은 지난 5월 1차 부도에 이어 지난달 24일 서울신탁은행에 지급 제시된 2억 3천 4백 20만원을 포함해 3억 3천 4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한국콘도미니엄은 여신관리규정에 묶여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 받을 수 없는 데다 수안보에 건설중인 콘도의 분양이 경기침체등으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심한 자금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부는 한국콘도의 부도와 관련해 콘도업계의 실태파악을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관광협회와 콘도업계 관계자회의를 소집했으나 현실적으로 제도상의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부는 여신관리규정상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업계가 경기침체등을 감안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것이 부도의 주원인으로 보고 앞으로 전체 콘도업계에 미칠 영향등을 감안해 운영과 제도상의 개선 방안을 겆토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제도상의 뚜렷한 문제점이 노정되고 않고 있어 경기침체로 인한 콘도업계의 어려움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