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대륙 미국에 도전한다.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 로스앤젤레스 직항노선을 개설함으로써 미주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나 항공이 드디어 제 2, 3의 미주노선에 취항한다. 태평양 연안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샌프란시스코와 미국의 관문이자 세계 최대의 금융 상업 중심지인 뉴욕 하늘에 오는 9일과 10일 연이어 아시아나 항공의 색동날개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지난 88년 12월 23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참신한 서비스와 안전운항을 표방하면서 꾸준한 항공기도입과 노선망 확장 등을 통해 우리 나라에 새로운 항공문화를 창조해온 아시아나 항공은 이제 미국 서부와 동부 3개도시를 연결하게 됨으로써 단거리노선중심에서 장거리 직항노선 주력항공사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뉴욕 취항에 관한 모든 자세한 정보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에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미국에서는 13번재로 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오는 9일부터 B747-400 기를 투입, 매주 수, 토요일 주 2회 논스톱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시간은 서울출발이 오후 3시 10분, 샌프란시스코 도착이 오전 8시 30분이며 오전 11시에 샌프란시스코를 추발하면 다음날 오후 3시 45분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오는 93녀말까지 5만 8천여석의 좌석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서울과는 자매도시로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이 도시는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지점 개점일인 10월 2일을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항공의 날로 선포하느등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프랭크조단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자매도시인 서울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직항노선이 개설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시아나의 취항을 계기로 양국간 긴밀한 유대관계와 무궁한 발전을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아시아나항공측에 공식 전달한 바 있다.
뉴욕.
오는 10일 서울 - 뉴욕 정기항롤에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뉴욕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 노선에 12월 10일부터 B 747-400기를 투입, 매주 목 일요일등 주 2회 운항하게 되는데 내년 7월부터는 주 5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운항시간은 서울 출발이 오후 7시 5분, 뉴욕도착은 오후 6시 30분으로 논스톱 운항이며 오후 11시 뉴욕을 출발해 앵커리지를 경유 이틀을 지난 오전 6시 25분 서울에 도착한다.
아시아나는 서울 - 뉴욕 노선에 오는 93년말까지 10만 1천여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취항기념 특별보너스.
아시아나항공은 샌프란시스코 뉴욕취항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개월간 미주노선 탑승기념 특별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을 일등석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로 잉요하면 다음 탑승시에는 비즈니스클래스 요금으로 일등석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클래스로 뉴욕을 가면 돌아올 때 비즈니스석 요금으로 일등석을 타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다.
▲탑승거리 2배 누적: 아시아나항공의 상요고객우대제도인 아시아나보너스클럽회원(ABC)은 미주노선 탑승시 기존 적용거리의 2배를 계산해 적립시켜준다. 이에따라 ABC회원은 2배의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예를들어 일등석으로 LA나 샌프란시스코, 뉴욕을 왕복할 경우 승객은 실제 비행거리의 총 3배를 인정받을 수 있는데 3만마일 이상이 적립되면 한일노선 또는 동남아 단거리 노왕복 항공권 1매 나 국내선 왕복항공권 3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리무진 서비스:미주노선을 일등석이나 비즈니스클래스로 이용하면 귀국시 고급승용차로 김포공항에서 시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리무진서비스를 원하는 승객은 미구공항에세 탑승수속시 미리 신청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탑승객들에게 아시아나 일등석의 품격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상용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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