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전세선 속초항서 환대 속 출항…2항차 4천명 완료

롯데관광개발이 8년 연속 크루즈 전세선 운항 기록을 세웠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일 속초항에서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 전세선 1항차가 성공적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항 기념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등 지자체 및 정부 관계자, 지역 주민 등도 참석해 크루즈선 출항을 축하했다.

코스타 빅토리아 크루즈는 7만5,000톤급 크루즈로, 속초항을 모항으로 한·러·일 3국을 운항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항차 4,000여명의 모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5월1일 1항차 전세선은 속초-블라디보스토크-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속초를 경유하는 5박6일 일정이며, 5월6일 2항차 전세선은 속초-블라디보스토크-사할린-오타루-아키타-부산을 경유하는 7박8일 일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의 한·러·일 크루즈에 대한 평가도 좋다. 강원도는 지난달, 환동해 크루즈 신항로를 개척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으며, 이병선 속초시장은 5월1일 출항 기념식에서 백현 대표에게 속초 지역경제 발전과 강원도 환동해 신항로 크루즈 산업에 기여한 점을 들어 감사패를 수여했다.  
 
변윤석 기자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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