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 SEOUL 2017 REIMAGINE 변화속 다시 그리는 한국 온라인 여행시장
WIT SEOUL 2017 REIMAGINE 변화속 다시 그리는 한국 온라인 여행시장
  • 여행신문
  • 승인 2017.05.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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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 업계 기술&마케팅 공유 포럼 WIT(Web in Travel)가 서울에서 두 번째로 개최했다. 
국내 유명 여행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GDS 등 온라인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한 WIT를 다녀왔다.
 

The Evolution of the GDS Business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GDS 대표자들이 한국 온라인 여행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들의 파트너들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WIT란?
2005년 처음 설립된 WIT(Web in Travel)는 여행 산업의 기술·유통·마케팅에 중점을 둔 뉴스 포털로 관련 컨퍼런스를 함께 운영한다. 싱가포르, 도쿄, 홍콩, 서울, 런던, 암스테르담, 시드니, 발리, 자카르타, 호치민, 두바이, 타이완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으면 한국에서는 2번째 개최다. 2005년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첫 컨퍼런스의 100명 참석을 시작으로 지난해 WIT 싱가포르 컨퍼런스에는 530여명이 참석했다. 2010년부터 싱가포르 및 도쿄 컨퍼런스에서 연간 2번 ‘스타트업 경연대회(Start-up Pitch)’를 주최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후원하고 있다.
 
 
사회자    타이드스퀘어 윤민 대표
참가자    아마데우스 요한 놀드크위스트(Johan Nordqvist) 아시아태평양 이사,
아시아나세이버 김규성 영업부장,
토파스여행정보 김종규 영업전략부장,
트래블포트 갈릴레오 코리아 조봉식 OTA 세일즈부장

●GDS와 오픈마켓, 그 미래는?
 
윤민- 한국에서 활동하는 각각의 GDS가 네이버, 이베이, 11번가 등 대형 기업체와 한 곳씩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조봉식- 갈릴레오는 네이버에 한국 시장에 가장 잘 적응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제공하는 항공 좌석의 정확성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 이슈에 대한 균형을 잘 지켜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여행보다 IT와 가까운 기업이다. 이러한 부분을 서로 이해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윤민- 네이버는 미래 여행업에 있어서 어떤 전략을 취할 것 같나?

조봉식- 네이버가 어떤 전략을 취할지 확실하게는 알 수 없지만 갈릴레오가 생각하는 미래와 같다면 지금과 같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최근 가장 큰 이슈는 폭발적인 트래픽이다. 이 트래픽을 누군가 받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이를 누가 해결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갈릴레오 역시 향후 어떤 모델의 검색 능력들이 네이버 플랫폼에서 잘 발현될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윤민- 세이버는 이베이와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베이가 향후 오픈마켓 혹은 OTA, 메타서치 등 어느 방향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되나?

김규성-이베이는 약 10년 전 G마켓이 항공권 비교검색 사이트를 여행사 입점 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 당시 인연으로 지금까지 세이버와 제휴를 해왔다. 그럼에도 질문은 GDS 입장에서 대답하기엔 굉장히 어렵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오픈마켓은 항공뿐만 아니라 여행과 관련된 제반 콘텐츠가 각각 입점해 있으니, 이 부분을 유지하고 조합하는 기술과 비즈니스에 방향을 맞추게 될 것 같다.
 
윤민- 토파스는 토파스가 바라보는 방향과 11번가의 방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나?

김종규- 사실 11번가는 다른 오픈마켓과 비교해 조금 늦게 론칭했다. 11번가를 포함해 이베이, 네이버 등 다른 오픈마켓도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해외 OTA들도 굉장히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차별화가 필요하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토파스 역시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좋은 콘텐츠를 지닌 회사와 파트너링을 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11번가는 해외 오픈마켓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빨리 찾고 수익 높일 ‘신상품’
 
윤민- 한국의 여행사에게 소개할만한 상품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

요한 놀드크위스트- 한국 시장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마스터 프라이서 위드 인스턴트 서치(Master Pricer with Instant Search)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검색속도다. 온라인 구매자가 상품 검색에 집중하는 시간은 평균 5초다. 그 이후 약 60%의 구매자가 해당 검색 사이트를 떠나게 되는데 인스턴트 서치의 경우 검색 속도를 향상시켜 구매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검색 속도를 갖춘 프로그램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
 
윤민- 토파스 역시 같은 상품을 소개했지만 시각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김종규- 요한 이사는 빠른 스피드를 제공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토파스에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예산’을 이용한 검색 방식으로 오픈서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통 검색 방식이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보유한 예산으로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검색한다. 아마데우스의 캐시 기반 시스템을 활용한 마스터 프라이서 인스턴트 서치를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서도 볼 수 있길 바란다.
 
윤민- 트래블포트 갈릴레오의 상품은?

조봉식- OTA나 여행사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페어 앤 앤설레리(Branded Fare and Ancillaries)’를 소개하고자 한다. 해당 상품은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브랜딩(Branding), 업셀(UpSell), 앤설레리(Ancillaries)로 구분된다. 브랜딩은 같은 이코노미라도 이코노미 세이버, 이코노미 클래식 등 클래스별 이름을 설정해 각 이름별로 호환 가능한 내역들(날짜 변경 가능, 환불 여부 등)을 알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업셀은 낮아지는 항공권 단가를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직접적인 상담이 아닌 스크린 상에서 모든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지불한 금액만큼 더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노출하는데 효율적이다. 앤설레리 서비스는 말 그대로 부가서비스다. FSC(Full Service Carrier)는 항공권 가격 안에 모든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는 것인데, 최근에는 그러한 용어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는 추세다. 기본적인 요금만 판매하고 수하물, 기내식 등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해당 상품이 OTA를 비롯한 많은 여행사들의 관심을 받길 바란다.  
 
 
 
●The WIT Seoul Startup Pitch
더 커지기 위한 포석

스타트업 경연 대회(Startup Pitch)는 여행업계에 새로 뛰어든 기업들이 청중과 심사위원에게 회사와 아이템을 소개하는 무대다. 이를 통해 기업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심사위원이 뽑은 우승팀과 청중이 뽑은 1개 팀은 다른 국가에서 개최되는 WIT의 스타트업 경연대회에 설 수 있다. 2017 WIT Seoul Startup Pitch에는 총 3팀이 나왔으며 ‘앨리스 원더랩(Alleys Wonderlab)’이 우승했다.
 
 
●여행 필수 앱이 될 앨리스 원더랩

-외국인 관광객 위한 앨리스 원더랩
-사용자 참여로 동영상 매핑 서비스

앨리스 원더랩은 카이스트(KAIST)와 대기업 출신의 창업자 4명이 2015년에 설립했다. 현재 각 지역의 동영상과 지리정보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도보 여행자를 위한 비디오 지도를 구축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인 앨리스(Alleys)와 앨리스 가이드(Alleys Guide)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자들은 이를 통해 기존의 2D 사진을 이용한 지도 앱보다 더욱 쉽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다.
 

동영상과 지리정보데이터는 자체수집과 사용자 참여로 이루어진다. 사용자들은 앨리스 원더랩 모바일 앱이 제공하는 카메라와 편집기능을 이용해 동영상을 찍고, 이를 지도에 매칭시키며 지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앨리스 원더랩 CEO이자 공동창업자인 김지환 대표<사진>는 “아직 데이터에 없는 길을 유저들이 직접 걸으며 동영상을 찍고 공유, 매핑(mapping)한다”며 “공유된 동영상 지도는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게스트에게 길을 가르쳐줄 때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일 수 있다”고 스타트업 경연대회 무대에서 말했다. 

기존의 지도 앱과 차별화된 강점은 동영상을 이용한 매핑이다.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지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www.alleys.co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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