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몽골 상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도 상품을 기획해 판매했지만 전년과 비교해 몽골 상품 유입 및 문의가 늘었다. 여행 목적지로의 몽골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홍보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중국 사드 여파로 인한 분산 수요의 흡수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몽골 여행의 최적기는 여름이다. 6월부터 9월까지 레저수요의 판매가 집중되는데 올해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여름휴가 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 시기의 문의가 가장 많으며 8월15일 광복절 연휴 등 일부 특정 날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외의 항공 좌석은 아직 예약 가능한 상황이다. 몽골을 찾는 수요층은 여행 형태별로 약조금씩 차이가 있다. 2~3명의 소수로 문의하는 경우는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50~70대 중장년층이 많다. 정적이고 힐링을 중심으로 한 여행지라는 특성이 강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이 많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센티브 그룹 성격을 띄는 단체의 경우 이보다 연령대가 낮은 편이다.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여행 목적지를 정하고, 계획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수요층이 모이기 때문이다. 또한 힐링뿐만 낙타체험, 게르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 역시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AMS 강명수 부장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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