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5항차 전세기, 각 110석 공급…“문화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일정 꾸며”

장보고투어가 부탄 전세기를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부탄 여행 프로모션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전세기는 현재 국토부 인허가 과정에 있으며, 장보고투어는 현재 상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시동을 걸고 있다. 

전세기는 총 5항차가 운영된다. 6월17일, 6월22일, 6월27일, 7월2일, 7월7일이다. 부탄항공의 A318 기종을 투입하며 총 110석이 공급된다. 예상 출발시간은 인천발 오전 6시30분, 부탄발 오후 7시다. 출발 당일 오후부터 여행이 가능하고 돌아오는 날 또한 하루를 완전히 현지에서 보낼 수 있는 일정으로, 여러 경유편에 비해 합리적이란 평이다. 

장보고투어는 전세기 전용 상품으로 ‘부탄 문화탐방/불교 성지순례 6일’을 출시했다. 가장 핵심적인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수도인 팀푸를 비롯해 푸나카, 파로를 여행한다. 팀푸에서는 정부청사이자 사원 역할을 하는 따쉬최종과 대형 불상으로 유명한 붓다포인트, 민속박물관과 국립동물원 등을 들린다. 당일 여행으로 경유하는 푸나카에서는 부탄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으로 꼽히는 푸나카종을 둘러본다. 파로에서는 암벽에 세워진 탁상사원을 트래킹하며, 파로종과 박물관을 여행할 예정이다. 장보고투어 산토스 소장은 “부탄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전세기 확정 이후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상품가가 내려가 접근성도 높아졌다. 기존 300만원 중후반에 포진돼 있었던 가격은 최저 249만원으로 100만원 가량 낮아졌다. 또한 판매사 커미션은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산토스 소장은 “이코노미석, 3성급 호텔 기준 249만원이며 호텔 등급을 올리면 269만원 상품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투어의 질은 기존과 동일하게 맞췄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으리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장보고투어는 이번 전세기를 통해 부탄의 인지도 상승을 노린다. 산토스 소장은 “6~8월 프로모션이 공개된 로드쇼 이후 부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상품이 없던 여행사들도 대부분 부탄 상품을 추가했다”며 “이번 전세기는 수익보다는 부탄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02-736-0338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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