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러시아 관광 로드쇼…2016년 한국인 여행객 16만명

러시아관광청과 주한 러시아대사관이 ‘러시아 관광 로드쇼’를 지난 5월31일 진행했다. 이번 로드쇼는 러시아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한-러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16만명으로 2015년 대비 18.5% 증가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인 수는 약 23만명으로 2015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인바운드 구미주 지역에서 러시아는 미국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14년 한-러 수교 25주년을 맞아 무비자 협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면서 양국의 관광산업 규모는 약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날 로드쇼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구미주지역 김정아 팀장은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항공 및 페리 등 좌석 공급이 크게 증가한데다 정부기관과 여행업계의 다양한 마케팅 협력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관광청은 이날 로드쇼를 통해 러시아 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관광청은 현재 전 세계 10개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은 베트남 지사에서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로드쇼에는 주한러시아대사관 알렉산드르 티모닌 대사를 비롯해 러시아연방 관광청 대표단 10여 명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