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AS, 항공사 대상 에어라인 쇼케이스…온라인 트렌드·항공예약 시장 정보 공유

토파스여행정보(주)가 향후 메타서치와 OTA의 접점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을 예측했다. 

지난 14일 국내외 43개 항공사 관계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토파스 에어라인 쇼케이스(TOPAS Airline Showcase)’에서는 온라인 마켓 트렌드와 토파스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토파스는 쇼케이스를 통해 기본적인 온라인 시스템의 개요와 메타 서치(Meta Search), 메타 부킹(Meta Booking)에 대한 흐름, 국내 오픈 마켓 업체와 OTA 현황 등을 포함한 온라인 시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온라인 시장 트렌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토파스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 및 예약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약 11조3,000억원(통계청 자료 인용)으로 그중 모바일 비중이 53.5%로 지속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의 모바일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마켓은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오픈 마켓(Open Market)과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로 구분되지만 최근에는 이 두 마켓을 결합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오픈 마켓인 11번가의 ‘쇼킹딜’이나 소셜커머스인 티몬의 ‘항공 예약’ 등이다.

온라인 마켓에서의 항공 예약도 마찬가지다. 항공사에 직접 예약하거나 스카이스캐너, 티몬 등의 메타 채널을 이용한 예약, 여행사를 통한 예약으로 구성돼 있지만 최근 메타 서치와 OTA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토파스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 트렌드 흐름에 따르면 메타서치와 OTA 채널 역시 장기적으로는 서로 접점을 찾게 될 것”이라며 “예약 보조 역할로서의 메타서치 기능과 마케팅 채널로서의 OTA가 결합돼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한편 쇼케이스에서는 아마데우스의 캐시(Cache) 기반 상품인 오픈 서치(Open Search)와 인스턴트 서치(Instant Search)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항공사의 항공권 판매 및 수익 창출을 돕는 토파스의 세 가지 기능(Ancillary Service, Fare Family, ATC for Airline) 소개도 이어갔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