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접수…온라인 시스템 도입 및 3개 부문별로 세분화 

‘한국여행업협회(KATA) 선정 우수여행상품’ 제도가 올해 온라인 접수 및 심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꾀했다.

KATA는 오는 30일까지 내국인 국내여행상품, 외국인 국내여행상품(인바운드), 내국인 국외여행상품(아웃바운드) 3개 부문에 걸쳐 ‘2017/2018 우수여행상품’ 선정 심사 신청을 접수한다. 예년과 비교해 가장 달라진 점은 온라인 접수 및 심사 방식을 도입한 부분이다. 온라인 접수채널(www.besttp.or.kr)을 통해 상품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해 접수 과정상의 표준화를 이뤘으며, 별도로 편집할 필요도 없어져 여행사 입장에서는 한결 간결해졌다. 심사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종이 프린트 자료를 대상으로 한 기존 심사방식에 비해 시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심사 결과도 자동으로 도출된다. 

KATA는 “온라인 접수 및 심사 방식을 도입한 게 가장 큰 변화”라며 “여행사는 상품에 대한 내용을 충실하게 작성하되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소구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품 구분도 세분화했다. 국내,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3개 부문별로 테마와 지역으로 상품을 구분했다. 아웃바운드 상품의 경우 테마에 따라 일반패키지·신혼여행·자유여행·기타로 구분하고, 다시 지역에 따라 중국·일본·동남아·유럽·미주·대양주 등으로 구분된다. 심사 과정에서는 동일 분류 내의 상품끼리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3개 부문별 최종 선정 상품 수 등 구체적인 내역은 향후 심사평가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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