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업과 미래] 시장 흐름에 변화하는 GDS- 새 기술로 업그레이드 스피드·정확성·수익성까지
[여행산업과 미래] 시장 흐름에 변화하는 GDS- 새 기술로 업그레이드 스피드·정확성·수익성까지
  • 여행신문
  • 승인 2017.07.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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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수익 창출에 기대 NDC
-GDS, 노하우 접목한 신상품 선봬
 
항공업계에서도 지능과 정보의 결합은 중요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더 넓은 범위에서, 더 빠른 속도로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GDS 역시 마찬가지. 메타서치와 메타부킹, 오픈마켓, NDC까지 끊임없는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항공업계를 살펴봤다.
 
●뜨거운 감자 ‘NDC’
 
얼마 전부터 항공업계에 IATA의 새로운 항공권 배포 시스템인 NDC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부가 서비스를 별도로 판매하는 것을 주 수익 모델로 삼는 LCC에게만 해당되는가 싶었지만 이내 대형항공사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말하는 NDC의 장점은 크게 두 가지다. 비용 절감과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GDS를 통해 여행사에 항공권을 제공·판매할 경우 항공사는 GDS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NDC를 통한 직접 판매는 수수료로 지출되던 부분을 줄일 수 있다.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하고, 이로 인한 수익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만을 요구하는 니즈가 강해졌고, 필요에 따라서는 수하물, 기내식 등의 부가서비스가 포함되지 않는 낮은 금액의 좌석을 선택하기도 한다. LCC가 리드하던 이러한 현상은 최근 FSC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항공사들의 좌석 판매 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좌석 당 항공 운임을 낮게 책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보다 세분화시켰다. 수하물 추가나 좌석지정 등의 부가 서비스를 별도로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행사를 통한 부가서비스 판매는 쉽지 않다. 항공사의 다양한 옵션을 모두 데이터화해서 여행사에 제공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NDC를 통하면 항공사별 부가서비스를 표준화된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부가 서비스 판매의 기회가 더욱 증가하는 셈이다. 현재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 메타서치에서 일부 항공사와 NDC를 통한 거래를 하고 있다. 
 
 
●새로운 상품으로 맞서는 GDS
 
하지만 항공업계 관계자 대부분은 GDS의 영향력이 쉽사리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지는 않는다. 현재 GDS가 단순히 콘텐츠를 제공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사와 항공사가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GDS에서 보유한 전 세계 항공, 호텔 등의 네트워크 역시 최대 경쟁력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를 활용해 GDS에서도 여행사·항공사를 겨냥한 신상품을 꾸준히 개발·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활용해 여행사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갈릴레오는 OTA, 여행사를 대상으로 브랜드 페어 앤 엔설레리(Brand Fare and Ancillary)라는 상품을 제공한다. 항공사로 제공하는 상품명은 리치 콘텐츠 앤 브랜딩 오버뷰(Rich Content and Branding Overview)다. 이는 클래스로 구분된 항공 좌석을 각각 브랜드로 재구성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딩 서비스와 소비자에게 클래스별 혜택을 제공해 좀 더 비싼 좌석을 구매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업셀 서비스, 부가 서비스를 안내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엔설레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파스는 아마데우스 트래블 인텔리전스(Amadeus Travel Intelligence)상품을 선보였다. 기존에 항공사들이 사용하던 MIDT*를 여행사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품이다. 여행사의 판매 패턴을 분석해 주는데서 더 나아가 비슷한 규모의 여행사, 해외시장에서 함께 경쟁하는 여행사의 검색과 판매 패턴을 비교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행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픈 서치 기술인 마스터 프라이서 인스턴트 서치(Master Pricer Instant Search)를 선보였다. 구체적인 목적지와 날짜를 선택하지 않고 키워드와 예산만을 통해 항공권을 검색·추천해 주는 기능으로, 국내에서는 6월 말 오픈한 타이드스퀘어의 카이트(Kyte)가 첫 시도다. 토파스 김종규 부장은 “GDS는 꾸준히 기술개발에 투자해왔고, GDS의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는 향후 새로운 환경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두 상품 외에도 모바일을 통한 예약·발권 시스템인 모바일 셀커넥트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세이버는 바겐 파인더 맥스(BFM, Bargain Finder Max)라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올해 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여행사의 자체 개발은 물론 세이버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여행사의 경우 기존 시스템에 BFM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된 시스템으로 제공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MIDT 
Marketing Information Data Tape의 약자로 GDS로 만들어지는 예약 정보를 말한다.
 
▶경쟁 초막이 열리다
메타 부킹(Meta Booking) vs NDC 통한 메타 서치(Meta Search) 
 
메타 부킹은 메타 서치 검색엔진의 결과를 확인한 웹 페이지(혹은 모바일)에서 가격 비교와 예약,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서비스다. 항공권 검색 후 결제를 위해 여행사 홈페이지로 넘어가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검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메타서치는 항공권을 검색 후, 결제는 입점해 있는 여행사나 항공사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최근 메타 서치와 NDC를 통해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외국계 항공사들이 증가하면서 몇몇 항공권은 메타 서치 웹페이지에서 검색,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게 됐다. 관계자들은 “해외에서는 몇몇 항공사에서 NDC를 활용하고 있으니 NDC를 통한 메타서치 모델과 GDS를 통한 메타부킹 모델의 경쟁체제가 시작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향후 경쟁시장을 예측했다.
 
양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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