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다낭, 호치민에 8월부터 순차적 확대
-“3년 만에 하루 9회로 늘어, 성장 속도 고무적”

비엣젯항공(VJ)이 올해 하반기 주요 노선에 증편을 실시한다. 지난 7월11일 서울에서 열린 여행사 초청 상품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증편 내용이 공개됐다. 

공급 증대가 예고된 노선은 인천발 하노이, 다낭, 호치민 항공편이다. 인천-하노이 구간은 8월3일부터, 인천-호치민 노선은 10월30일부터, 인천-다낭 노선은 11월7일부터 각각 하루 한편씩 늘어난다. 곧 2데일리 운항이 실시되는 것이자, 첫 취항이후 3년 만에 하루 운항편이 9회로 늘어난 것이다. 비엣젯항공 드엉 빈(Nguyen Duong Binh) 세일즈총괄은 “한국에 첫 취항한 것이 3년 전인데, 현재는 5편을 운항하고 있다”며 “9편 운항도 코 앞으로 다가와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앞으로의 한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동시에 하노이-씨엠립 구간도 정기 운항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인천-하노이-씨엠립 구간을 활용해 두 국가 연계 상품이 가능해진 것이다. 베-캄 연계 상품은 인도차이나의 대표적 패키지 상품이다. 베트남 단독 노선이 인기를 끌면서 예전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하지만, 공급이 늘어난 비엣젯항공으로서는 전략적 필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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