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타이완 로드쇼 열려 인프라 소개…해안도시 카오슝 중점, 리워드 제공

타이완이 한국 단체여행 유치를 위한 ‘2017 TAIWAN ROAD SHOW’ 행사를  지난 7월10일 개최했다. 타이완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주관해 국내 관계자들에게 MICE 행사지로서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타이완 남부 지역인 카오슝에 집중해 수도인 타이베이 이외의 지역을 소개해 신선함을 더했다. 

타이트라는 가까운 거리와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강조했다. 밋타이완 아그네스 란(Agnes Lan) 본부장은 “타이완은 한국에서 국제선으로 빠르면 2시간 내외에 자리한 섬나라로 2박3일, 3박4일 일정의 짧은 여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관련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MICE 행사를 위한 혜택이 더욱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MICE 유치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이벤트 인 서프라이징 타이완 리워드 프로그램(Business Event in Surprising Taiwan Rewards program, BEST)’은 방문객은 물론이고 행사를 유치한 담당자에게도 포상이 주어진다. 인원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숫자가 많을수록 인센티브가 높아진다. 

타이완 남부 지역인 카오슝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카오슝은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타이완에서 가장 큰 항구인 카오슝항이 있는 해안도시다. 해양관광이 가능한 도시로, 요트투어 등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전체 도시에 400개 이상의 호텔이 운영 중이며, 총 2만여 객실이 공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하워드 플라자호텔 카오슝(Howard Plaza Hotel),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Grand Hi-Lai Hotel) 관계자가 참석해 직접 호텔을 소개하기도 했다. 카오슝 자체적으로도 인센티브 고객을 위해 비자협조, 일정추천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아시아 슈퍼팀’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올해는 타이완의 유명 현대무용가, 월드챔피언, 미슐랭 스타셰프 등 3명의 인사를 초청해 행사의 질을 높였다. 총 4박5일 간의 일정동안 단체객들이 타이완을 여행하고, 주요 미션을 통해 각 국가의 참가자들과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슈퍼팀 참가자들에게는 여행경비가 지원되며, 5만USD의 상금이 주어진다. www.meettaiwan.com
 
차민경 기자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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