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넘어 이제는 건강과 힐링·치유가 핵심
-협의체 구성, 한국 웰니스 매력 홍보하기로

고부가 ‘웰니스 관광’ 발전을 주도할 구심점이 생겼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선정된 ‘웰니스 관광 25선’ 업계 대표 및 관련 지자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웰니스 관광 25선 운영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 스파·휴양·뷰티(미용)·건강관리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평가받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에 ‘웰니스 관광 25선’을 선정한 바 있다.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건강과 힐링(치유)을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이번에 발족한 운영 협의체는 웰니스 관광 25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문관부, 관광공사, 25선 선정업체, 지자체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다.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 주성희 팀장은 “그동안 치료중심의 ‘의료 관광’ 마케팅 활동의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 힐링·뷰티·건강 등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을 새롭게 육성할 계획”이라며 “한국형 웰니스 관광의 모델을 정립하고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브랜드를 만들어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