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투어, 태국 골프투어 개시 … 아유타야·카오야이 등 태국 전역 

태국 전문 랜드사인 더블유투어(W Tour)가 허니문에 이어 골프 부문으로도 전문 영역을 확대한다. 

더블유투어는 그동안 태국 허니문 및 인센티브 전문 랜드사로 활동하면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국 골프투어를 새롭게 취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더블유투어는 태국 허니문 전문 랜드사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기업 인센티브 행사 등으로도 전문 영역을 확대했다. 허니문과 인센티브 부문에 이어 이번에는 태국 골프투어 전문 랜드사로도 도약을 꾀하는 셈이다.

더블유투어 박상목 소장은 “방콕, 촌부리, 아유타야, 카오야이, 파타야, 라용, 칸차나부리 등 태국 주요 골프투어 목적지를 대상으로 시장조사 및 상품구성을 마쳤다”며 “일단 현지 수배를 중심으로 영업을 개시했지만, 향후 항공도 확보해 여행사들의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지역과 골프장을 다루지만 주력 대상은 분명하다. 경쟁력을 갖춘 골프장에 힘을 싣는다는 생각이다. 더블유투어 박 소장은 “아유타야 지역의 라차캄GC(Rachakram GC)의 경우 골프장과 단독계약을 맺은 현지 업체로부터 공급 받으며, 카오야이의 대표적인 골프장인 마운틴 크릭(Mountain Creek Golf & Residence)도 소수 업체들만 취급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라차캄GC는 태국프로골프연맹(TPGA)이 태국 내 아름다운 야간 골프코스로 선정한 곳으로, 체계적인 코스 관리로도 유명하다. 방콕 시내에서 20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도 매력이다. 카오야이국립공원 북단에 자리 잡은 마운틴 크릭은 스페인의 골프전설 세베 예스테로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디자인한 골프장이다. 27홀 챔피언십 코스로 하이랜드, 크릭, 밸리 3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평지형인 일반적인 태국의 골프장과 달리 숲이 우거졌고 언듈레이션도 두드러진 편이라는 게 특징적이다.

더블유투어는 ‘태국 3색&명품 골프투어’를 출시하고 8월부터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도 본격화했다. 골프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아유타야 3색 골프(108홀)’의 경우 라차캄 등 3개 골프장 각각 36홀씩 총 108홀을 즐기는 조건으로 그린피를 1인 36홀 하루당 10만원(~10월31일)으로 책정했다. 캐디피와 팁, 카트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으며, 2인1실 리조트 숙박 조건이다. 단독계약을 맺은 라차캄 상품의 경우, 고객이 원할 경우 외부 라운딩으로 아유타야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는 로얄 방파인(Royal Bang Pa-In) 수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02-737-4481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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