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추석연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긴 연휴를 맞이해 여행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기간 모객 시점을 살펴보면 2016년은 두 달 이내 예약율이 전체 예약의 35% 수준을 나타낸데 반해, 2017년의 경우 세 달 이전의 예약이 80%에 육박한다. 이런 극명한 차이는 추석이 최장기간 연휴로 장거리 지역 여행객의 수요가 일찍부터 몰렸던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로 추석 시장은 3~4월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인기 날짜는 모객이 꽉꽉 차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좌석 구하기가 힘들다. 올 초부터 대기예약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추가 공급이 되지 않는다면 대기예약을 정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석보다 니즈가 더 높았던 셈이다. 또한, 추석 연휴 장거리 지역의 항공권 판매율과 단거지 지역의 단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개별 여행객의 수요도 많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외부적으로는 중국도 우리나라와 같은 시기에 연휴를 쇠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들은 현지 수배도 어려운 상태다. 코타키나발루 같은 경우 중국 사람이 많아 호텔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모두투어는 한가지 테마를 가지고 여행하는 ‘콘셉트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소수 고객의 니즈 또한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모두투어 한용수 대리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