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유여행객에게 대중교통 여행 제안

서울 트래블 패스를 운영하는 트래볼루션이 제일기획의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Pengtai)가 개발한 ‘한국지하철’ 앱과 마케팅 제휴를 체결했다고 8월9일 발표했다. 외국인 자유여행객에게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근교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트래볼루션이 서비스하는 서울 패스는 서울 및 서울 근교 100여개의 입장권, 투어, 액티비티 상품을 제공한다. 주요 관광지 매표소에 서울 패스 전용 인증 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펑타이의 한국지하철 앱은 외국인 자유여행객에게 지하철 운행정보와 관광정보, 여행 채팅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로 2014년 런칭한 후 지난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3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두 업체의 제휴는 방한 외래객에게 한국 지하철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 패스를 통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트래볼루션의 배인호 대표는 “최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서울 지하철을 한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추천했다”며 “외국인 자유여행객이 양질의 관광 정보를 습득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cham@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