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거리상 가깝다는 물리적인 조건 외에도 지속 변화하는 호텔 인프라와 관광 요소 등을 갖춰 인센티브 목적지로도 적합하다. 중국 인센티브 전문 랜드사인 차이나피아는 보다 양질의 인센티브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개발에 힘쓰고 있다.

차이나피아 이규도 소장은 “차이나피아의 가장 큰 장점은 탄탄한 현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차이나피아’라는 브랜드명으로 현지 파트너와 거래한 시간은 만 9년이지만 이규도 소장이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다진 입지는 20년이 훌쩍 넘는다. 행사가 마무리되면 행사 금액도 전액 지불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덕분에 지금까지  ‘미수 제로’라는 자긍심으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쌓고 있다. 

여행사에 견적서를 제공할 때 일반적인 일정 외에도 방문하는 관광지와 호텔 등의 상세 소개를 함께 전달하는 것 역시 노하우다. 직접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제작한 자료는 여행사 직원들이 해당 일정에 대해 보다 빠르게 이해 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일정에 대해 소개할 때도 도움이 된다. 이 소장은 “작은 부분이지만 차이나피아가 꾸준히 해온 노하우 중 하나”라며 “여행사 직원들에게 편리함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4월 한중 관계 악화로 하반기 계획돼 있던 중국 인센티브가 대거 취소됐다. 패키지와 다르게 인센티브 시장은 7~8월이 비수기인데, 불행 중 다행으로 예년만큼은 아니지만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법인, 기업체, 관공서 인센티브 문의는 물론 최근에는 4~6명 단위의 가족 단위 여행 인센티브 문의도 증가했다. 쇼핑과 옵션이 없고, 원하는 일정을 쉽게 조율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중국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지만 추가로 비수기 타개를 위해 라오스 인센티브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동안 중국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지만 차이나피아는 한 눈 팔지 않고 중국과 라오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과거에는 항공과 현지 교통편을 적극 활용해 보다 다양한 일정을 만들었는데 최근에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며 “특정 지역이 아닌 중국 전 지역으로 점차 영역을 확장해 전문성을 갖춘 중국 인센티브 랜드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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