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와 간담회…상호 요청사항 공유하고 현안 해결 모색

항공사-여행사 양측이 상생발전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23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KA TA가 올해 선정한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항공사-여행사 간의 업무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요청사항도 주고받으며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KATA 양무승 회장은 여행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평가보고서’에 게재한 여행사 건의사항에 대해 항공사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19개 참석 항공사들 역시 여행사에 바라는 게 많았다. 여행사와 고객이 항공편을 중복 예약해 항공사의 GDS 비용이 증가하고 다른 고객에게 원하는 좌석을 제공하지 못하는 사례, 그룹좌석을 개별좌석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항공사의 GDS 비용이 증가하는 사례 등을 들고 항공편 예약 및 발권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여행사의 업무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ATA 양 회장은 “여행사 발권직원에 대한 상시교육 필요성을 오래 전부터 제기했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IATA와 협의해왔지만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고 전하고 “예약발권 실무교육을 위해 항공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항공사-여행사 간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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