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숨겨진 비밀. 그것은 우리의 문화와는 너무도 다르다. 동서양의 교착지점인 터키, 사막의 도시 시리아, 과거의 부를 간직한 요르단 등 지중해 동부지역의 숨겨진 비밀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터키의 이스탄불,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며 세계 3대 사원으로 손꼽히는 아야 소피아와 블루모스크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톱카피궁, 터키 대통령궁으로 대표되는 돌마바체궁전과 함께 브스포로스 해협을 따라 흑해까지 보트유람도 즐긴다. 바자르에서 터키차와 커피를 마시며 흥정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에페수스. 아직까지 발굴작업이 진행중인 도시로 고고학적 측면에서 놀라움을 발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이 중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이 있으며 더 놀라운 사실은 과거의 영화를 간직한 박물관, 체육관, 극장 등이 많아 터키문화가 잘 보존돼 있다는 것.
 시리아에 도착하면 우리와 너무도 다른 아랍문화를 접하게 된다. 의상, 언어, 문화, 생활방식 등 모두 기존의 관념을 깨뜨린다. 알레포는 지중해 최대의 요새로도 알려져 있다.
 12세기 십자군 성이였던 카르크-데스-세발리어스에 이르러 시리아, 터키, 레바논 세나라를 바라볼 수 있는 정상에 오르면 이곳이 십자군 시절 왜 성으로 자리잡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사막 상인들의 상로중심지였던 다마스쿠스 오아시스는 베드로의 발자취로도 유명하며 이슬람 4번째 성지인 오마이드 사원이 위치한다.
 요르단의 첫 여행지는 지구에서 가장 낮은 사해. 배를 타고 사해를 건너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잃어버린 도시 페트라는 사막의 상로를 통해 부를 축적했던 도시로 숨겨진 많은 보물들과 기념비적인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어린왕자 투탄 카멘의 황금 마스크로 대표되는 이집트 국립박물관, 미단 타히를을 거점으로 게지라섬, 올드 카이로, 이슬라믹 카이로, 외교관 지구, 치타델 지구 등의 구역과 기자, 멤피스, 사카라의 대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알랙산드라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지중해 동부와 이집트 5주」 일정은 중부유럽과 터키,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출발일은 내년 1월26일과 3월8일이며 가격은 1백50만원정도. 바다여행사 ☎02-3452-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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