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한국인 방문객 전년대비 17% 증가…AM, 멕시코시티-보고타·메데인 연결 가능  

콜롬비아관광청 프로콜롬비아가 지난달 30일 워크숍을 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콜롬비아의 여행지와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메데인·보고타 노선을 알렸다.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외래여행객 수는 연간 약 500만명 이상이며 지난해에는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콜롬비아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산업 중 2위에 속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도 관광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해 정부가 조세 감면 혜택을 주면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콜롬비아 내에는 180개 호텔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콜롬비아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콜롬비아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는 85% 증가했으며 전체의 53%는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방문객수는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콜롬비아관광청은 이날 워크숍에서 콜롬비아가 가진 관광 자원에 대해 소개했다. 콜롬비아는 지질학적으로 크게 캐리비안, 안데스, 퍼시픽, 오리노퀴아, 아마존으로 나뉜다. 전체 국토의 42%가 아마존이며 3,882km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콜롬비아에 서식하는 조류의 종수는 전 세계의 20%로 가장 많다. 그만큼 깨끗하게 보존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버드 와칭, 사이클링, 커피 테이스팅, 낚시, 다양한 지형에서의 트레킹, 원주민 부족과 교류하는 커뮤니티 투어리즘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이 가능하다. 

한편 아에로멕시코는 인천-멕시코시티-보고타·메데인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에서 멕시코시티까지는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멕시코시티에서 보고타 및 메데인까지는 약 7~8시간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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