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크리크·컨빅트 레이크 등 숲과 호수
-준 레이크 루프 드라이브 코스 및 전망대도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이 인스타그래머를 대상으로 사진 촬영에 멋진 가을 명소를 공개했다. 
매머드 크리크(Mammoth Creek)는 가을이면 버드나무와 사시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황금빛을 발해 현지인들에게도 손꼽히는 사진 명소다. 숲 너머로 보이는 매머드 산을 배경으로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으며, 무료 셔틀도 운행한다. 컨빅트 레이크(Convict Lake)는 매머드 레이크의 대표적인 호수 중 하나로 시내 남동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호수 위로 1,500m 높이의 바위산이 솟아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에는 맑은 호수에 노랗고 붉게 물든 나무들과 거대한 바위산이 비치는 그림 같은 절경을 이루어 관광객들에게 필수 사진 촬영 장소로 꼽힌다. 사진 외에도 낚시나 보트,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 코스도 가을엔 더욱 훌륭하다. 준 레이크 루프(June Lake Loop)는 매머드 레이크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호숫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가을에는 울창한 숲과 시시각각 변하는 호수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 준 레이크 루프의 대표 호수인 실버 레이크에서는 카약, 패들보트 등 각종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로맨틱한 가을밤도 보장한다. 이스턴 시에라(Eastern Sierra)에 위치한 미나렛 비스타(Minaret Vista) 전망대는 미나렛 봉우리의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저녁 이후에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노을이 지거나 별이 쏟아지는 하늘과 같은 로맨틱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 여행에도 적합하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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