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7만3,477명… 중국에 이어 2위, 아웃도어 액티비티 주력

오스트리아관광청이 ‘오스트리아 비즈니스 세미나 2017’을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오스트리아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호텔, 여행사, 문화 단체 등 현지 업체 15곳이 참석했으며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오스트리아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27만3,477명이며 총 41만6,900 숙박일수를 기록했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은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 한층 더 나아가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미식을 테마로 한국 시장의 타깃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오스트리아관광청 마이클 타우슈만(Michael Tauschmann) 한국지부 국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문화, 예술에 이어 아웃도어까지 삼박자를 갖춘 오스트리아만의 매력에 초점을 맞춰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i Interview  
오스트리아관광청 마이클 타우슈만 Michael Tauschmann 한국지부 국장
 ‘테마 여행’이 가능한 오스트리아 
 
 
-한국 마켓의 특징은 
한국은 지난 10년 동안 다이나믹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한국인 방문객수가 일본을 앞질렀다. 올해 상반기에는 숙박일수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큰 마켓이다. 

-주력하는 마케팅 테마는
오스트리아는 이미 문화·예술의 국가로 알려져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특히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통해 타깃을 넓힐 계획이다. 오스트리아는 국토의 3분의2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만큼 다양한 형태의 하이킹부터 스키 등 산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로컬 수공예품이나 알프스 오두막에서의 가정식, 쿠킹 클래스 등 미식과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직 오스트리아 일주 상품이 없다
유럽 모노 상품은 한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주변 국가인 독일, 스위스, 체코 등과 2개국 상품까지 개발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이나 뮤직 페스티벌 등 테마에 초점을 맞춘 여행 상품으로는 이미 일주 상품이 개발된 상태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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