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방문위·KATA 11~15일 공동 개최
-해외 50개국서 400명 바이어로 참가해 성황

세계 50개국에서 400명의 해외 바이어가 ‘2017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2017)’에 참석해 국내 관광사업체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여러 악재로 인바운드 업계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열린 대형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와 (재)한국방문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17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국내외 관광사업체 1,200개사(해외 400개, 국내 800개)가 참가해 B2B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고 방한상품 기획을 타진했다. 특히 해외 50개국에서 400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들 바이어는 1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관광설명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한 데 이어 14~15일에는 서울 3개 코스와 지방 12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 팸투어에 참가해 한국의 매력을 맛봤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12일 저녁 세빛섬에서 해외 바이어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만찬을 열어 이들을 환영했다. 한국방문위 한경아 사무국장은 “2017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의 장으로 한국 관광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한국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해외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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