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유럽, 실버 레일과 2~3년 내 플랫폼 개발
-유럽에서 세계 각국 기차 상품까지 확대 판매 

전 세계 기차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레일유럽은 새로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전 세계 철도 상품을 확대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레일유럽은 유럽 내 철도 상품만을 보급해 왔다.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되면 앞으로는 전 세계 모든 철도 상품을 한 곳에서 조회·발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일유럽 플로렌스 파스퀴에(Florence Pasquier) 영업이사는 “중국이나 대만, 호주, 캐나다, 아프리카 등 전 세계 각국의 철도청들이 세일즈 플랫폼에 대한 갈증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레일유럽은 최근 레일 IT 플랫폼 개발사 실버 레일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내년 1월부터는 개발 관계자들이 세계 각국으로 마켓 스터디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캐나다 로키 마운틴 트레인, 아프리카 럭셔리 블루 트레인,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등 럭셔리 기차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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