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이상에게 맥주 등 환영 혜택…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 참여해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홍콩이 바빠졌다. 홍콩관광청은 11월28일 ‘홍콩 MICE 트래블 마트 및 기업 인센티브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콩 MICE 트래블 마트는 기업 인센티브 여행 담당자 30여명과 하버플라자호텔&리조트, 홍콩 디즈니랜드, 캐세이패시픽항공 등 9개 홍콩 관광업계 파트너가 참석했다. 지난 3월 진행된 홍콩 MICE 상담회와 같은 방식으로 보다 효율적인 상담 진행을 위해 미팅 스케줄을 사전에 조율했다. 

홍콩관광청은 인센티브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홍콩 리워드(Hong Kong Rewards)’를 강화했다. 지정된 호텔에서는 50명 이상 단체에게 무료 칵테일 리셉션과 다과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디즈니랜드, 오션파크 홍콩 등 관광지에서도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홍콩 자키 클럽과 해피밸리 경마장은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입장과 무료 맥주 및 음식 쿠폰을 포함하는 ‘해피 웬스데이 투어리스트 팩’을 제공한다. 오션파크 홍콩 또한 20명 이상 단체에게 기념품과 환영음료, 할인쿠폰 등 혜택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홍콩디즈니랜드, 마담투소 홍콩, 디스커버리베이 등 관광지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인원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은 “홍콩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여행지”라며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분야에서도 홍콩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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