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관광청 포시즌스, 페닌슐라등 팔라스 등급 소개

프랑스관광청이 파리에 소재한 최고 등급 호텔 10곳을 소개했다. 프랑스관광청은 지난 2010년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최고급 호텔에게 수여하는 ‘팔라스 등급(Distinction Palace)’ 인증 마크를 도입했다. 현재, 프랑스 내 팔라스 등급 호텔은 총 24개로, 이 중 10개가 파리에 자리하고 있다. 팔라스 등급을 부여 받은 호텔은 프랑스가 고수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럭셔리한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 

먼저 ‘르 뫼리스’는 파리 1구, 튈르리 공원(Jardin des Tuileries) 맞은편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이다. 1835년에 문을 처음 열었고 지난해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오픈했다. 샹젤리제 거리와 에펠탑 근처에는 ‘호텔 플라자 아테네(Hotel Plaza Athenee)’가 있다. 럭셔리 쇼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가졌다. 1880년부터 약 45년에 걸쳐 지어진 ‘르 브리스톨’은 1925년에 문을 열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유명 패션 화보의 배경 장소로 유명해졌고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파크하얏트 파리 방돔’은 프랑스 특유의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2011년에 팔라스 등급을 획득했다. ‘포시즌스 호텔 조지 V 파리’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도 가장 비싼 황금 삼각지대,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Paris Golden Trangle)’에 위치해 있다. 2014년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호텔 로얄 몽소 래플스 파리’는 지난 2010년 10월 디자이너 필립 스탁의 지휘 하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오픈했다. 왕자 롤랑 보나파르트(Prince Roland Bonaparte)의 주택으로 사용됐던 ‘샹그릴라 호텔 파리’는 센강과 에펠탑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아시아식의 환대 서비스와 프랑스의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만다린 오리엔탈 파리’는 호텔 내 이국적인 꽃과 나무로 꾸며진 안뜰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며 도심 속 휴양을 느낄 수 있다. ‘페닌술라 파리’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사상자들을 위한 임시 병원으로 이용됐다. 이후 1936년에는 관공서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군사령본부 기지로 이용됐다. 2014년 8월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40객실의 소규모 호텔 ‘라 레제르브’는 오스만 시대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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