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동계여행상품 강화  
-4만5,000명 관광객 유치 목표

한국관광공사가 동계스포츠관광 수요확대 및 신규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3월까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과 외국인전용 스키학교, 평창 빅3+ 상품개발 등 동계스포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타깃은 국내 FIT와 홍콩, 대만, 동남아 등에서 온 관광객이다. 외국인관광객의 경우 4만5,000명 이상 유치가 목표다.

20주년을 맞이한 스키 코리아 페스티벌(Ski Korea Festival)은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주관하는 스키강습과 축제, 공연 등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상품이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펀 스키(FUN SKI, 용평리조트), 고고 스키(GOGO SKI, 하이원리조트), 비바 스키(VIVA SKI, 대명리조트) 등 5개 프로그램이 총 16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올해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KISC(Korea International Ski Camp)와 남이섬,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판타 스키(FANTA SKI, 엘리시안강촌) 상품이 추가된다. 여행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 

외국인전용 스키학교(알펜시아,엘리시안)는 스키강습과 수준별 슬로프 추천, 각종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해당 리조트에서는 리조트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맞춤형 플래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중고급 스키어를 대상으로 한 올림픽 레거시(Legacy) 상품도 있다. 평창 BIG 3+는 평창동계올림픽 슬로프인 평창지역 3개 스키장(알펜시아, 휘닉스파크, 용평)과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 정진수 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관광상품의 질적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올림픽 이후에도 한국과 강원도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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