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인 40만명 방문 확실…윤식당 방송, 아시아나취항 등 호재 가득 

올해 스페인 방문객이 4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페인관광청은 지난 13일 조선호텔에서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 스페인 대사를 비롯해 주요 여행사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송년 오찬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스페인관광청 이은진 한국대표는 “올해 10월까지 스페인 방문 한국인 수가 38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3% 성장했고, 연말에는 4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성장 추세는 항공사와 여행사 등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으로 내년에는 ‘SPAIN IS PART OF YOU(스페인은 당신의 일부입니다)’라는 공식 슬로건과 함께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 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대항항공의 바르셀로나 취항으로 하늘길이 넓어진 스페인은 내년에도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이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윤식당 시즌 2 제작진이 스페인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당장 1월부터 방송을 시작하고 8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바르셀로나 주 4회 직항 취항도 예정돼 있다. 이은진 대표는 “내년에는 한층 강화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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