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노선 내년 5월1일, 8월30일부터 운항 
-취항기념 신규 노선 특가 판매와 이벤트 

아시아나항공(OZ)이 2018년 유럽 노선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인천-베네치아,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유럽 노선은 기존 이스탄불과 런던, 파리, 로마, 프랑크프루트에 이어 총 7개가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베네치아 전세기를 운항한 바 있다. 전세기를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 아시아나항공은 베네치아 노선을 2018년 5월1일부터 주3회(화·수·금요일) 정기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단독 노선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의 직항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베네치아 신규 노선을 추가하면서 이탈리아 노선은 기존 로마 주7회에서 주10회로 늘어나게 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2018년 8월30일부터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한다. 

두 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B777-200의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180도까지 눕혀지는 침대형 좌석 비즈니스 스마티움이 설치돼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규 노선 취항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며 “성수기 유럽행 항공 좌석 공급에도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12월26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두 노선을 특가로 판매한다. 인천-베네치아 왕복항공권 97만원부터, 인천-바르셀로나 왕복항공권은 116만원부터다. 출발기간은 취항일부터 2018년 10월31일까지다. 예약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12월13일부터 2018년 1월31일까지 한 노선 이상 왕복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다. 추첨을 통해 일본 노선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1명)과 백화점 상품권(10명), 멀티플러그(3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 중 가보고 싶은 도시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50명)과 커피교환권(100명)을 증정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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