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부킹닷컴·호텔패스 등 … 세금·봉사료 등 포함한 총액 표시 

11번가가 국내 e-커머스로는 처음으로 해외호텔 가격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11번가는 지난 11일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호텔패스, 호텔조인, 하나투어 등 국내외 OTA와 제휴를 맺고 전 세계 150만개 이상의 해외 숙박 상품을 실시간 비교 검색해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가장 큰 특징은 총액표시제다. 특히 해외 OTA의 경우 세금이나 봉사료 등의 추가 요금이 결제 마지막 단계에서 더해져 소비자들의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11번가는 가격 비교 단계부터 실제 결제하는 최종 금액을 노출해 실질적인 비교가 가능하다. 또 실제 투숙한 고객이 작성한 리뷰와 객실 정보도 제공한다. 11번가는 향후 더 많은 OTA를 추가해 인벤토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1월 항공 메타서치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호텔패스, 호텔조인, 하나투어 상품의 경우 예약 시점부터 카드사 무이자 할부, 11번가 쿠폰, 예약 관리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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