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이슈로 정체된 관광시장 반등 나서 … 족자카르타·코모도섬 등 숨은 명소 소개

최근 발리 아궁화산 이슈로 위기감이 고조된 인도네시아가 반등을 노린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12월9일 성남시 판교 현대백화점 모두투어 트래블갤러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홍보에 나섰다.

인도네시아관광청과 모두투어가 함께한 ‘뷰티풀 인도네시아(Beautiful Indonesia)'가 9~10일 양일간 진행됐다. 서울을 벗어나 판교에서 열린 행사는 인도네시아 관광의 홍보범위를 확대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콩크락(Congklak) 전통놀이, 타리탄독(Tari Tandok) 민속춤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화산 이슈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지금, 족자카르타, 라잠팟 등 인도네시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루왁커피, 마사지 체험을 제공해 인도네시아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간담회 이후 팟캐스트 <탁피디의 여행수다> 공개방송도 진행됐다. 인도네시아관광청 박재아 지사장이 게스트로 참석해 인도네시아 관광 명소를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관광청은 모두투어·하나투어와 협력해 인도네시아를 접근하기 쉬운 여행지로 브랜딩하고 알려나갈 것이라 밝혔다.

인도네시아관광청 아프리다 펠리타사리(Afrida Pelitasari) 영업총괄은 “발리뿐만 아니라 롬복, 족자카르타, 코모도 아일랜드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명소가 많다”며 “한국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를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