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일본법 준수해 안전한 항해
-일본의 바다를 직접 경험하는 여행

최근 선박 관련 사고가 많다. 선박여행에 있어 안전 문제는 많은 고객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팬스타크루즈와 같은 국제선은 국내법만 적용받는 게 아니라 취항하는 곳의 법도 준수해야 하고, 심사도 마쳐야 한다. 이중으로 관리를 받는 셈이다. 팬스타크루즈의 경우 국내와 일본법을 모두 준수하고, 시설 점검도 꼼꼼히 하고 있다. 
 
 
-비행기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배를 타보지 않은 분들은 긴 이동시간을 걱정한다. 부산에서 오사카를 가는 데만 18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박을 타는 자체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팬스타크루즈의 선박은 2만2,000톤급으로 가장 큰 규모에 속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2인실과 4인실 위주로 구성돼 있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카페, 레스토랑, 노래방, 포장마차, 면세점, 사우나, 스시 바 등의 시설도 있다. 스시 바의 경우 일본에서 재료를 직접 조달해 수준 높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카페 유메는 커피 등의 간단한 마실 거리부터 다양한 세계 주류가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아카시 대교, 세토대교, 세토내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비행기에서는 창으로만 간신히 바다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크루즈페리에서는 일본의 바다를 가까이서 보고, 바다 바람을 맞을 수 있다. 배를 타는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세토내해는 일본인들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을 정도로 유명하다. 또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건넜던 바다로 역사적 의미도 있다. 

-마케팅 방향은

ANT, 씨에이치아이 그룹과 6개월 동안은 홍보에만 집중하고 최소한의 마진만 남기기로 합의했다. 승선료 지원도 할 예정이다. 우선 일본 전문 랜드사 위주로 홍보를 시작할 것이다. 일정 수준의 모객이 되면 여행사로 넓혀갈 계획이다. 타깃 고객은 2~30대 젊은 층과 6~70대 노년층,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그룹이다.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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